주름

지워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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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8895582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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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15
Pages/Weight/Size 194*255*12mm
ISBN 9788955826708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구름은 사라지지 않는다, 비가 되어 내릴 뿐.”

프랑스 〈르 몽드〉 추천작!

스페인 만화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작!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우수상 수상작!



삶의 끝자락에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며 싸워야 하는 ‘노화’와의 전쟁을 그린 수작!




“길 위에 있을 때에는 그 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저 앞만 보고 가느라 길가의 근사한 풍경을 모두 놓치고, 그 끝에 이르러서야 뒤를 돌아보며 지나온 길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한 요양원. 이곳에 입원해 지내는 노인들에게는 지난 인생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하며 곱씹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은행 지점장으로 건실하게 살아오다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에밀리오, 수많은 부하를 거느리던 군인 출신의 미겔, 사랑하는 이와 한평생을 함께한 로맨티스트 부부 돌로레스와 모데스토,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버티지만 찾는 자식 하나 없는 안토니오, 건강한 육체가 가장 큰 재산이던 육상 메달리스트 페이세르. 이들이 저마다 빽빽이 채워 온 인생이란 책. 그 아름다운 결말을 위해 찬찬히 책장을 넘겨 보지만 잔혹한 노화와 세월은 추억도, 사랑도 송두리째 지워 버리고. 백지가 된 기억의 페이지를 이들은 어떻게 마무리할까.



Author
파코 로카,성초림
스페인 출신의 파코 로카는 그래픽 노블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테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럽의 신세대 그래픽 노블 작가이다. 1996년 스페인 월간 잡지 『키스 코믹스』로 데뷔했으며, 2005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 노블을 썼다. 이후 살바토레 달리의 일생을 그린 작품을 냈고 2007년에 발표한 『주름』이라는 제목의 그래픽 노블에서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았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이 작품으로 2008년 바르셀로나 그래픽 노블상, 이탈리아 루카 그래픽 노블상, 일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그래픽 노블뿐만 아니라 잡지와 소설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파코 로카는 그래픽 노블을 통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테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럽의 신세대 그래픽 노블 작가이다. 1996년 스페인 월간 잡지 『키스 코믹스』로 데뷔했으며, 2005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 노블을 썼다. 이후 살바토레 달리의 일생을 그린 작품을 냈고 2007년에 발표한 『주름』이라는 제목의 그래픽 노블에서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았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이 작품으로 2008년 바르셀로나 그래픽 노블상, 이탈리아 루카 그래픽 노블상, 일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그래픽 노블뿐만 아니라 잡지와 소설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