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아기가 뚝 떨어집니다. 아기가 탄생한 것이지요. 그날부터 엄마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어 버립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고 떼쓰고 칭얼대는 아기의 행동에 엄마는 연신 “왜 울어?”, “어디 아프니?”, “배고파?” 하고 물으며 우왕좌왕. 밥도 먹여 보고, 기저귀도 갈아 보고, 잠도 재워 보면서 엄마는 아기의 마음을 하나씩 알아 갑니다. 한 살배기 아기와 함께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한 살짜리 엄마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펼쳐집니다.
『어느 날 갑자기』는 세상 모든 엄마가 겪는 고된 첫 육아와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거인처럼 크게 그려진 아기는 엄마가 느끼는 아기의 거대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소인처럼 작게 그려진 엄마는 서툴고 부족해서 작아지는 엄마의 모습입니다. 칭얼대고 우는 아기를 보며 당황하고 동동거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해맑은 미소를 짓는 아기 얼굴을 보면 엄마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리지요. 잠든 아기를 안고 “사랑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서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무한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울음소리』, 『마음 수영』 등으로 독자들에게 깊고 무거운 울림을 준 하수정 작가가 초보 엄마 시절의 추억을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 낸 신작! 첫 아기를 길러 본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웃픈’ 순간들을 방울방울 예쁘고 사랑스럽게 담은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를 지금 바로 서점에서 만나 보세요!
Author
하수정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수료했습니다.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 『울음소리』 『지금이 딱 좋아』 『마음 수영』 등을 기획하고 쓰고 그렸습니다.고요하고 투명한 우주에서 조용히 기뻐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삐끗할 때도 있지요.
그럴 때마다 재밌는 그림책을 한 권씩 만듭니다. "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수료했습니다.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 『울음소리』 『지금이 딱 좋아』 『마음 수영』 등을 기획하고 쓰고 그렸습니다.고요하고 투명한 우주에서 조용히 기뻐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