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기침 소리와 귓가를 맴도는 모기 소리로 시작된 이야기는 독자를 끝없는 생각과 상상의 세상으로 이끕니다. 2012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성민 동시작가가 쓴 첫 그림책 『괄호 열고 괄호 닫고_잠 못 드는 밤에』는 낯설고도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한 아이의 어느 잠 못 드는 밤을 그리고 있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운 아이의 머릿속에서 끝없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그러다 윙윙 모기 소리에 잠시 현실로 돌아오기도 하고 이내 또 다른 상상 속으로 빠져들기도 하지요. 상상과 현실이 마구 뒤엉켜 잠이 올 듯 말 듯 하는 몽환적인 상황이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담긴 이 책은 괄호를 사용한 독창적인 표현 방법으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잠든 조용한 밤, 괄호 속에 숨겨진 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괄호 안에 넣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Author
김성민,변예슬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지금은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1년 『대구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2012년 제4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동시 「나비 효과」 외 4편이 당선되며 글쓰기를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브이를 찾습니다』로 2018년 제9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고, 그림책 『괄호 열고 괄호 닫고』에 글을 썼습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다 지금은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1년 『대구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고 2012년 제4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동시 「나비 효과」 외 4편이 당선되며 글쓰기를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시집 『브이를 찾습니다』로 2018년 제9회 권정생문학상을 받았고, 그림책 『괄호 열고 괄호 닫고』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