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는 야구를 싫어했어요. 야구광인 아빠는 야구 중계를 볼 때면 항상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친구들과 야구를 해 본 다음부터 그린이는 야구에 재미를 느끼게 됐어요. 그린이가 야구에 관심을 갖자 신난 아빠는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그린이에게 야구를 가르쳐 주며 그날로 야구 티켓을 사 오지요.
맙소사, 경기만 보면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는 아빠와 야구장이라니! 아빠가 화를 내는 모습이 떠오른 그린이는 안 가겠다고 거절했지만 아빠는 그린이를 설득할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어요. 그건 바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야구장 치킨이었어요! 치킨을 먹으러 야구장에 간 그린이와 열혈 야구팬 아빠. 과연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작가’ 김영진이 이번에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야구장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빠는 오랫동안 좋아해 온 야구를 아들과 함께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흥분을 느낍니다.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신나게 응원하면서 어느새 이기고 지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끔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더없이 다정한 그린이와 아빠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Author
김영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등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등을 그렸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 잠실에서 자랐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아직 산동네이던 시절, 잠실국민학교를 다녔지요. 그림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와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엄마를 구출하라!』, 『싸움을 멈춰라!』, 『꿈 공장을 지켜라!』, 『아빠의 이상한 퇴근길』 등을 쓰고 그렸으며,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와 『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등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