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 일본 후생성 중앙아동복지심의회 추천 도서
손가락만 한 아이의 모험과 성공을 그린 일본의 대표 옛이야기
《한치동자》는 작은 아이의 모험을 그린 일본의 옛이야기입니다. 작은 사람이 활약하는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 전하는데, 영국의 ‘엄지 톰’ 이야기, 그림 형제가 수집한 ‘엄지둥이’ 이야기를 꼽을 수 있지요. 일본에서는 유독 ‘작은 아이’ 이야기가 많이 전합니다. 그중에서 동화 작가 이시이 모모코는 한치동자의 모험 이야기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와 귀에 쏙 들어오는 문장으로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여기에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화가로 손꼽히는 아키노 후쿠의 그림이 훌륭히 조화를 이루어, 일본에서 1965년에 처음 출판된 이래 일본도서관협회와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로 채택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작디작은 아이가 무시무시한 도깨비를 물리치다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하늘을 보고 “손가락만 한 아이라도 좋으니 아이를 내려 주세요.” 하고 빌었습니다. 그러자 정말 손가락만 한, 키가 한 치인 아이를 낳았습니다. 부부는 아이 이름을 ‘한치동자’라 지었지요. 한치동자는 십 년이 지나도 몸이 전혀 자라지 않았고 집안일을 조금도 돕지 못했습니다. 낙심한 한치동자는 사람답게 일해 보고 싶다며 도성으로 떠납니다. 유명한 재상의 집에서 일하게 된 한치동자는 어느 날 재상의 딸과 나들이를 갔다가 도깨비들을 맞닥뜨립니다. 도깨비들이 아가씨를 데려가려 하자, 한치동자가 앞으로 나서며 외칩니다. “그렇게는 안 되지. 한치동자가 여기 있다!” 작디작은 한치동자가 커다란 도깨비들을 어떻게 물리칠까요? 한치동자의 굉장한 활약과 깜짝 놀랄 변신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Author
이시이 모모코,아키노 후쿠,이기웅
1907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에서 태어났다. 일본여자대학교 영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세계 아동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소개했다. 1947년에 발표한 첫 창작 동화 『논짱 구름을 타다』로 제1회 문부대신상을 받았고, 1993년 아동문학에 대한 오랜 공헌을 인정받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1958년 자택에서 연 어린이 도서실 ‘가츠라 문고’는 이후 도쿄 어린이도서관으로 발전했다. 『아기 고양이의 첫 나들이』, 『혀 잘린 참새』 등의 책을 썼고, 『곰돌이 푸』, 『피터 래빗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 2008년,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07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에서 태어났다. 일본여자대학교 영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세계 아동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소개했다. 1947년에 발표한 첫 창작 동화 『논짱 구름을 타다』로 제1회 문부대신상을 받았고, 1993년 아동문학에 대한 오랜 공헌을 인정받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1958년 자택에서 연 어린이 도서실 ‘가츠라 문고’는 이후 도쿄 어린이도서관으로 발전했다. 『아기 고양이의 첫 나들이』, 『혀 잘린 참새』 등의 책을 썼고, 『곰돌이 푸』, 『피터 래빗 이야기』 등을 번역했다. 2008년,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