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놀이'를 주제로 한 아기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구부정하게 등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곰돌이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무얼 하고 있는 걸까요?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솟아나 “곰돌아, 뭐하니?” 하고 물어보지요. 이어 책장을 넘기면, 옷이며 얼굴에 잔뜩 음식 부스러기를 묻힌 귀여운 곰돌이가 고개를 들어 빤히 우리를 쳐다봅니다. 원숭이·코끼리·강아지·고슴도치 친구들도 뭔가 열심히 궁리 중인가 봐요. 동글동글 웅크린 뒷모습이 너무나 진지해, 보는 이의 입가에 슬며시 웃음이 번지네요. 역시 책장을 넘기면 장난스럽고 천진스런 말썽꾸러기가 “까꿍!” 하고 튀어나옵니다.
Author
유문조,최민오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만든 책으로 『그림 옷을 입은 집』 『뭐하니?』 『딸기 하나 둘 셋』 『깊고 깊은 산속에 하나 둘 셋』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너무 울지 말아라』 『늑대가 나는 날』 『벗지 말걸 그랬어』 『뭐든 될 수 있어』 『틀려도 괜찮아』 『끼리 꾸루』 등이 있다.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만든 책으로 『그림 옷을 입은 집』 『뭐하니?』 『딸기 하나 둘 셋』 『깊고 깊은 산속에 하나 둘 셋』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너무 울지 말아라』 『늑대가 나는 날』 『벗지 말걸 그랬어』 『뭐든 될 수 있어』 『틀려도 괜찮아』 『끼리 꾸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