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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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58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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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7/31
Pages/Weight/Size 265*226*15mm
ISBN 9788955820836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첫 그림책 『만희네 집』에서 ‘집’이라는 공간을 따라서 대가족이 함께 사는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권윤덕 작가의 우리 동네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동네에서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농업인(농장), 의사(병원), 제화공(구두공장), 목수(목공소), 요리사(중국집), 재단사(의상실), 화가(화실) 등의 일과 도구를 그려내었습니다.

『일과 도구』는 동체적인 삶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두어 직업에 대한 차별 의식을 뛰어넘어 모든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일터에 빼곡하게 그려 넣은 도구는 작가 스스로 느낀 신기함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모든 도구의 쓰임새를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도구들을 사용해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과 도구의 관계를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각 일에 꼭 필요한 도구에 대한 설명을 부록으로 넣어 두었습니다.

비단에 그린 그림들은 일터와 그곳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담채(엷은 채색)와 진채(진하고 강하게 쓰는 채색)를 함께 사용하여 담담하면서도 필요한 곳은 화려한 색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채색을 해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일과 도구』는 작은 동네 이야기면서 한편으로는 넓은 세상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입니다.
Author
권윤덕
20년 전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 작업을 위해 제주를 처음 찾았다. 제주의 바다, 돌담, 자연, 아이와 해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다. 제주와의 인연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전시와 강연을 하기도 하고, 제주 4·3사건을 담은 책 『나무 도장』을 2016년 펴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에 머물며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어린이 15명, 성산초등학교 어린이 18명과 그림책을 만들었다.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과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술을 통해 사회참여 운동을 해 오다가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 가의 길에 들어섰다. 동양 재료를 바탕으로 산수화와 공필화, 불화를 공부하며,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만희네 글자벌레』,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일과 도구』, 『꽃할머니』, 『피카이아』, 『나무 도장』, 『씩스틴』이 있다. 한국출판 문화상, CJ그림책상,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청강문화상,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20년 전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 작업을 위해 제주를 처음 찾았다. 제주의 바다, 돌담, 자연, 아이와 해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다. 제주와의 인연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 전시와 강연을 하기도 하고, 제주 4·3사건을 담은 책 『나무 도장』을 2016년 펴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를 위해 제주에 머물며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어린이 15명, 성산초등학교 어린이 18명과 그림책을 만들었다.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과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술을 통해 사회참여 운동을 해 오다가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 가의 길에 들어섰다. 동양 재료를 바탕으로 산수화와 공필화, 불화를 공부하며,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만희네 글자벌레』,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일과 도구』, 『꽃할머니』, 『피카이아』, 『나무 도장』, 『씩스틴』이 있다. 한국출판 문화상, CJ그림책상,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청강문화상,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