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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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58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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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07/10
Pages/Weight/Size 268*245*15mm
ISBN 9788955820829
Categories 어린이 > 예비 초등학생
Description
오랫동안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소박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진솔한 글로 담아냈던 임길택 선생님의 단편 동화입니다. 정감있고 따뜻한 글과 『메아리』, 『엄마 마중』의 작가 김동성 선생님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이 잘 어우러집니다. 젊은 선생님과 제자 보선이가 서로의 맑은 마음을 헤아리고 나누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두근거림과 즐거움, 안타까움을 선물합니다.

도회지에서 시골 마을 작은 학교로 발령을 받아, 6학년 담임을 맡게 된 김 선생님. 김 선생님은 언제가부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굣길에 꾸준히 꽃을 꺾어와 선생님 책상에 놓는 보선이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보선이의 선물을 통해 김 선생님과 반 학생들은 모두 미소짓게 되지요. 그런데 한여름에 접어든 어느 날, 보선이는 장심부름을 다녀오느라 수업에 늦었답니다. 김 선생님은 아이를 꾸중하다 손전등을 들고 학교에 다녀야 할 만큼 멀리에 사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되요. 그리고 보선이집에 찾아가면서 보선이가 얼마나 힘들게 학교에 오는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토록 먼 거리를 손전등을 들고 다녀야 했던 아이였지만, 보선이는 언제나 씩씩하게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아이였던 것이지요.

이 그림책은 ‘들꽃 아이’ 보선이와 도회지에서 온 김 선생님이라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는 선생님의 모습이나 교실 안 풍경, 식물 도감을 넘겨보는 장면이나 빨래를 너는 장면은 예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지요. 아름답고 소박한 글과 섬세하고 공들인 그림이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책은 국내외 완성도 높은 단편 문학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Author
임길택,김동성
1952년 3월 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74년 목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초등학교 분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14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 학교에서, 1990년부터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시절 아이들의 글을 모아 학급 문집 『나도 광부가 되겠지』, 『물또래』 등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1997년 4월에 폐암 선고를 받고 요양하다가, 12월 11일 마흔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길택 선생님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소박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는 진솔한 글로 담아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탄광 마을 아이들』, 『할아버지 요강』, 『똥 누고 가는 새』, 『산골 아이』, 『나 혼자 자라겠어요』, 동화집 『느릅골 아이들』, 『산골 마을 아이들』, 『수경이』, 장편 동화 『탄광 마을에 뜨는 달』, 산문집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탄광 마을, 산골 마을 어린이들의 시를 모은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등 다수가 있습니다.
1952년 3월 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74년 목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초등학교 분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14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 학교에서, 1990년부터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시절 아이들의 글을 모아 학급 문집 『나도 광부가 되겠지』, 『물또래』 등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1997년 4월에 폐암 선고를 받고 요양하다가, 12월 11일 마흔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길택 선생님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소박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는 진솔한 글로 담아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탄광 마을 아이들』, 『할아버지 요강』, 『똥 누고 가는 새』, 『산골 아이』, 『나 혼자 자라겠어요』, 동화집 『느릅골 아이들』, 『산골 마을 아이들』, 『수경이』, 장편 동화 『탄광 마을에 뜨는 달』, 산문집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탄광 마을, 산골 마을 어린이들의 시를 모은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등 다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