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개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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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9/10
Pages/Weight/Size 138*204*30mm
ISBN 97889556186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개불릭을 “격렬히” 비판하는 《쇼!개불릭》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교가 제 역할을 못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강자의 편에 서고, 부와 권력을 좇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느라 여념이 없다. 《쇼!개불릭》은 이런 종교계 실상을 까발린다. 저자들이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란 점에서 더 거침이 없고, 구체적이다. 저자 중 한 명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이자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종교가 “재산 증식을 하는 사업장”으로 전락했다고 일갈한다.

《쇼!개불릭》은 팟캐스트 〈쇼!개불릭〉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쇼!개불릭〉은 종교학자 이종우 전 상지대 교수 진행으로 한국 3대 종교인 개신교, 불교, 가톨릭 대표 세 명이 종교별 주요 시사를 다루는 방송이다. 개신교는 벙커1교회 설교자이자 문화학 박사인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불교는 우희종 교수가, 가톨릭은 〈가톨릭프레스〉 김근수 편집인이 맡았다. 이들은 종교계에서 “해종 세력”이니 “이단자”란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평신도다. 즉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이다. 그렇다 보니 맷집이 강하지 않을 수 없다. 비판의 수위가 높고 신랄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얻는 통쾌함과 빵빵 터지는 웃음은 덤이다.
Contents
1장. 아주 맛이 간 종교
미국에 간 프란치스코 교황, 박근혜


호황을 누리는 종교 장사 / 10
바울이 똥 쌌다고 성지인가 / 16
쿠바에 간 프란치스코 교황 / 20
가장 많은 범죄를 저지른 그리스도교 / 23
우리 사회의 유일한 불의가 동성애? / 26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고통받는 사람” / 31
희생된 사람들이 도구? / 36
박정희 업적을 발명해 낸 목사들 / 40
약자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종교 / 46

2장. 개불릭 친일 흑역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그리고 주기철


지도자가 아니라 ‘지배자’ / 54
막강 파워 총무원장 / 57
몰래 땅 팔아먹는 주지들 / 60
개신교에선 대형교회가 ‘짱’ / 62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냐 독재냐의 문제 / 64
자기 믿음을 의심하지 않는 종교 / 66
주기철이 독립운동가? / 69
개불릭 친일 흑역사 / 74

3장. 대형교회는 정치 자금 ‘저수지’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게 만든 여러 사건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다니 / 84
‘어디 감히, 신도 주제에!’ / 87
대형교회는 정치 자금 ‘저수지’ / 89
정치와 종교는 함께 부패 중 / 90
하나님보다 더 높은 신은 ‘돈’ / 94
황우여 장관님? 장로님! / 97
성직자들을 처벌할 방법이 없다 / 99
성폭행 저지르고도 버젓이 큰스님 행세 / 101
종교는 자본의 동맹군 / 104
종교보다 세속이 더 건강하다 / 106

4장. 카메라 앞에서 V 자만 그린 ‘화쟁’
한상균 자진 출두 사건의 전말


왜 한상균은 명동성당으로 가지 않았을까 / 115
침략자를 추모하는 세스페데스 공원 / 120
자승과 도법의 ‘포장술’ / 122
쌍욕 퍼부으면서 나가라고 한 스님들 / 127
짜고 친 고스톱 / 129
‘화쟁’은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 / 131
카메라 앞에서 V 자만 그린 화쟁위 / 133

5장. 종교가 호의호식하는 몇 가지 방법
권력에 기고, 돈은 빼돌리고, 자리는 물려주고


조용기 ‘총재’ / 144
유정복 시장이 기도를 끊은 사연 / 146
농성 텐트 철거한 신도들 / 149
용주사, 동국대 사태의 공통점 / 151
직영사찰은 총무원장 돈주머니 / 155
이제 돈 관리는 평신도에게 넘겨라 / 159
교회 세습은 일반 세습과 달라! / 161
‘빨간펜’이 필요한 설교 / 165

6장. 친일, 누가 누가 잘했나
김활란과 친일 승려들의 눈부신 활약


조계종이 아니라 ‘간계종’ / 170
정의 없는 용서는 사람을 두 번 죽이는 일 / 173
불사조 김활란 / 174
“가톨릭은 교단 전체가 친일을 해서” / 178
불상까지 전장에 바쳤노라 자랑한 승려 / 181
친일, 누가 누가 잘했나 / 185
자기반성은 자기완성의 길 / 190

7장. 유아독존 내 종교
국회에서 벌어진 굿판, 좌절된 할랄푸드 단지


버럭 한 프란치스코 교황 / 200
야매 목사의 활약 / 202
기도로 시작된 나라에서 굿판이라니! / 207
종교 의식은 종교기관에서 / 211
성지에 웬 전두환 장승? / 215

자꾸 희생양을 개발하는 개신교 / 218
상식이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게 종교의 역할 / 222
성직자, 평신도 경계 사라져야 / 227

8장. 용주사 공양간에서 벌어진 일
수십억이 오가는 주지 선거 그리고 〈일사각오〉


수십억이 오가는 주지 선거 / 232
공양간에서 벌어진 일 / 234
“더러운 돈은 필요 없다” / 238
권력자들과 삽질하는 추기경 / 241
종교 언론계에서도 주류는 주류 / 244
가재는 게 편 / 249

9장. 종교계 대목 ‘선거철’
선거철에 활약한 종교 지배자들과 조찬기도회의 탄생


교회에 얼굴 안 들이밀면 아웃 / 259
미사 시간에 “인사 한번 하시죠” / 262
이명박 선거 도운 스님들 / 265
굿한다고 뭐라 하더니 기도회 연 개신교 / 268
선거철을 대목으로 여기는 종교인들 / 271
조찬기도회에 울려 퍼진 박정희 찬가 / 276
정계에 진입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개신교 / 282
“훌륭한 신자는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이다” / 284

10장. 프란치스코도 반대한 ‘여성’ 사제
개불릭의 오랜 구습 ‘여성 차별’의 실상


어디 감히 기저귀 찬 것들이 목사를… / 292
프란치스코도 반대한 ‘여성 사제’ / 293
신부는 성직자, 수녀는 평신도 / 298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 / 299
팔순 비구니가 20대 비구에게 인사 / 302
예수, 석가는 여성을 차별하지 않았다 / 304
갑질하는 남성 종교인들 / 311

후기 / 317
Author
김근수,김용민,우희종,이종우
전북 전주에서 10킬로 떨어진 산동네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광주가톨릭대학을 2년 다닌 후 독일 마인즈대학교 가톨릭신학과에서 신약성서를 전공했다.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대변자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가 살았던 중남미 엘살바도르로 건너가 중앙아메리카대학교에서 해방신학의 대가 혼 소브리노Jon Sobrino 신부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인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2002년에 제주도로 이주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 5개 국어를 할 수 있다. 성서신학의 최근 연구 성과를 충실히 참조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과 역사를 보며, 21세기 한반도 상황에 역사의 예수를 어떻게 적용할까 늘 고뇌하고 있다. 성서신학, 가난한 사람들, 21세기 한반도는 성서 연구와 집필에서 삼위일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수 등장부터 요한복음까지 1세기 예수 운동 역사와 신학을 집중하여 공부하고 있다. 정확하고, 쉽고, 아름답게, 글 쓰려 애쓰고 있다.
저서로 마가복음 해설서 《슬픈 예수》(2013), 마태복음 해설서 《행동하는 예수》(2014), 누가복음 해설서 《가난한 예수》(2017), 요한복음 해설서 《평화의 예수》(2018), 《예수평전》(2021), 《여성의 아들 예수》(2021) 《로마서 주석》(2022) 등이 있다. 《가난한 예수》는 2018년, 《로마서 주석》은 2022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번역서로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2015), 소브리노의 대표작으로서 스페인어 원본을 옮긴 《해방자 예수》(2015)가 있다. 공저로 《교황과 98시간》(2014), 《지금, 한국의 종교》(2016), 《쇼! 개불릭》(2016) 등이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저서 《교황과 나종교》(2014)를 헌정하고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전북 전주에서 10킬로 떨어진 산동네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광주가톨릭대학을 2년 다닌 후 독일 마인즈대학교 가톨릭신학과에서 신약성서를 전공했다. 가난한 사람들과 억압받는 사람들의 대변자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가 살았던 중남미 엘살바도르로 건너가 중앙아메리카대학교에서 해방신학의 대가 혼 소브리노Jon Sobrino 신부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아시아인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2002년에 제주도로 이주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 5개 국어를 할 수 있다. 성서신학의 최근 연구 성과를 충실히 참조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과 역사를 보며, 21세기 한반도 상황에 역사의 예수를 어떻게 적용할까 늘 고뇌하고 있다. 성서신학, 가난한 사람들, 21세기 한반도는 성서 연구와 집필에서 삼위일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수 등장부터 요한복음까지 1세기 예수 운동 역사와 신학을 집중하여 공부하고 있다. 정확하고, 쉽고, 아름답게, 글 쓰려 애쓰고 있다.
저서로 마가복음 해설서 《슬픈 예수》(2013), 마태복음 해설서 《행동하는 예수》(2014), 누가복음 해설서 《가난한 예수》(2017), 요한복음 해설서 《평화의 예수》(2018), 《예수평전》(2021), 《여성의 아들 예수》(2021) 《로마서 주석》(2022) 등이 있다. 《가난한 예수》는 2018년, 《로마서 주석》은 2022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번역서로 《희망의 예언자 오스카 로메로》(2015), 소브리노의 대표작으로서 스페인어 원본을 옮긴 《해방자 예수》(2015)가 있다. 공저로 《교황과 98시간》(2014), 《지금, 한국의 종교》(2016), 《쇼! 개불릭》(2016) 등이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저서 《교황과 나종교》(2014)를 헌정하고 스페인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