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무도 씻지 않는 마을에 하늘에서 거울이 사뿐이 내려왔어요. 동물 친구들은 거울을 보려고 모여들었어요. 그런데 거북이만이 자고 있네요. 잠에서 깨어 난 거북이는 이상한 노래소리를 들었어요. 친구들이 모두들 흥겨워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소리였어요. '원숭아, 뭐하니?' '세수했다, 나 예쁘니?','악어야 뭐하니?''이빨 닦았다, 나 예쁘니?' 친구들이 갑자기 이상해졌어요. 거울을 보더니 세수도 하고, 이빨도 깨끗이 닦아요. 아직까지 씻지 않은 거북이도 거울을 만날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동물들의 노래소리를 만날 수 있는 우리 그림책입니다. 재미난 리듬을 섞어서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