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식편 : 다름이 함께 있음

정신현상학 강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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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30
Pages/Weight/Size 153*216*27mm
ISBN 9788955594331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일본제국(주의)을 통해 수용되고 해석되어온 헤겔의 잔영이 - 개인보다는 국가주의, 반보다는 합, 변증법적 운동보다는 종합을 중시하는 사상가로 - 21세기까지 오독되는 현실에서, 헤겔 철학의 최초의 종합적 탄생지인 『정신현상학』에 대한 본격적인 전복적 읽기를 시도한다.

‘감각적 확신’부터 ‘아름다운 영혼’을 거쳐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까지,
우리 인간의 마음의 동력학이 ‘정신’의 섬세한 움직임들 ― 동요와 망설임, 숨음과 드러남의 운동들― 을 얼마나 많이 통과하는지를 어느 철학 저서보다 더 섬세하고 역동적으로 펼쳐 보여주고 있다.

헤겔 철학의 정수이자 가장 난해한 철학 저서 중 하나로 꼽히는 『정신현상학』에 대한 완전 새로운 번역과 전혀 다른 독법을 통해, ‘인간’의 마음과 정신의 움직임의 난해함을 정교하고 철저하게 파헤치는 “정신의 고통”의 현장! ‘한길’ 물길은 과학으로 알고, ‘열길’ 사람 마음속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으로 읽어낸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서로주체론과 반인간주의에 대한 비판적 보완

1부『정신현상학』번역

4장 자기확신의 진실

2부 텍스트 안팎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에세이

1장 자기의식의 윤곽: 도입부 1
1강_ 자기의식의 윤곽
2강_ 자기와 동일시하기
3강_ 나를 향한 도약은 너를 향한 도약이다
4강_ 자기의식은 돌아옴이다
5강_ 대상을 이중화하기, 분열하면서 통일을 되찾기, 자기의식

2장 더 큰 맥락 안의 자기의식: 도입부 2
1강_ 자기확신, 욕망, 생명
2강_ 코기토와 욕망
3강_ 우리인 나, 나인 우리: 홀로주체 비판을 비판함
4강_ aufheben(거두다)에 대한 헤겔 본인의 설명들

3장 죽음 앞에 선 개인: A절
1강_ 죽음에 대한 공포가 어떻게 반전의 출발점일 수 있을까?
2강_ 사회 안의 역할담당자와 사회 바깥의 개인
3강_ 역할담당자성 너머: 바틀비의 경우
4강_ 셰익스피어와 헤겔이 말하는 개인성
5강_ 깃들되 속박되지 않음: 개별자에 깃든 개념과 역할담당자에 깃든 인간존엄
6강_ 개인을 호출하는 몇 가지 방식

4장 자유를 위한 외면, 적대, 체념: B절
1강_ 완전한 부정, 그것은 어쩌면 사랑?
2강_ 스토아주의자의 생명 없음과 데미안의 선정禪定
3강_ 멍청한 아우구스트와 불행한 의식

5장 로고스와 생명: 종합
1강_ 언어의 바다, 생명의 바다
2강_ 동물인 나를 어찌 할꼬?: 생명과 자기의식의 불편한 동거
3강_ 로고스-생명 관계의 유형들
Author
헤겔,전대호
독일관념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튀빙겐 신학교에서 수학 후, 가정교사 시절을 거쳐 예나에서 대학 강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상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에서 김나지움 교장을 역임한 후 1816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가 되었을 때 비로소 논리, 자연, 정신을 아우르는 고유한 철학 체계를 공표하였다. 1818년 피히테의 후임으로 베를린 대학의 교수로 취임한 이래 형이상학(논리학), 철학사, 미학(예술철학), 종교철학, 법철학(자연법 및 국가학), 역사철학(세계사의 철학), 주관정신의 철학(인간학과 심리학), 자연철학 등에 관한 강의를 여러 차례 실시하였다. 헤겔 자신이 직접 출간한 주요 저서로 『정신현상학』, 『논리학』, 『엔치클로페디』, 『법철학』 등이 있으며 정치, 경제, 종교, 교육, 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글을 남겼다. 헤겔 사후, 미출간 강의 원고 및 필기록들이 정리된 『철학사 강의』, 『미학 강의』, 『종교철학 강의』, 『역사철학 강의』 등이 주요 저서와 함께 전집으로 출간되었으며, 강의 필기록의 발굴 및 출간 작업은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다.
독일관념론을 대표하는 철학자. 튀빙겐 신학교에서 수학 후, 가정교사 시절을 거쳐 예나에서 대학 강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상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에서 김나지움 교장을 역임한 후 1816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교수가 되었을 때 비로소 논리, 자연, 정신을 아우르는 고유한 철학 체계를 공표하였다. 1818년 피히테의 후임으로 베를린 대학의 교수로 취임한 이래 형이상학(논리학), 철학사, 미학(예술철학), 종교철학, 법철학(자연법 및 국가학), 역사철학(세계사의 철학), 주관정신의 철학(인간학과 심리학), 자연철학 등에 관한 강의를 여러 차례 실시하였다. 헤겔 자신이 직접 출간한 주요 저서로 『정신현상학』, 『논리학』, 『엔치클로페디』, 『법철학』 등이 있으며 정치, 경제, 종교, 교육, 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글을 남겼다. 헤겔 사후, 미출간 강의 원고 및 필기록들이 정리된 『철학사 강의』, 『미학 강의』, 『종교철학 강의』, 『역사철학 강의』 등이 주요 저서와 함께 전집으로 출간되었으며, 강의 필기록의 발굴 및 출간 작업은 최근에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