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와 서구

에덴에서 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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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2/23
Pages/Weight/Size 188*254*20mm
ISBN 978895559268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서구에서의 열대학 발전과 발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식물지리학적 관점과 낭만주의적 인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열대학을 설명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국에서의 열대학 연구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Contents
서문
머리말 - 열대학을 열다

01 서구적 정체성의 형성에서 풍토의 역할
오리엔탈리즘과 지리적 상상력 | 서구적 정체성의 역사적 기원 ― 풍토적 존재로서의 인간 | 열대의 발명 | 면역과 정체성 | 인종의 생물지리학 | 열대와 서구의 문명화 기획

02 유럽의 열대 자연에 대한 식물지리학적 발견
과학적 유럽의 역사 | 이베리아 제국의 ‘항해지도학’ | 에덴동산과 열대 식물상의 발견 | ‘자연의 경제’에 대한 전지구적 탐험 | 열대 태평양의 박물학 | 제국에 봉사하는 식물학 | 풍토적 역사와 식물지리학의 성립 공간 | 식물지리학에 의한 ‘열대의 자연도’ | 유럽 문명의 새로운 에피스테메

03 유럽의 풍경에 대한 낭만주의적 인식과 열대성의 발명
유럽의 풍경화와 나무 숭배 | 에덴동산과 밀턴의 『실낙원』 | 괴테의 박물학과 독일 낭만주의 | 열대 풍경의 숭고함 | 열대성의 발명 | 남태평양: 호지스와 고갱 | 고아, 도시 공간의 식민성 | 열대 식민지와 기독교 문명: 보들레르와 랭보 | 낭만주의적 식물지리학과 열대성

04 열대질병의 지정학과 환경위생
질병과 제국 | 지리의학 또는 의료지리학 | 열대질병과 위생의 ‘고고학’ | 본국과 식민지 사이의 공명 | 서구의 ‘아시아발 콜레라’에 관한 인식과 대응 | 열대질병에 관한 인식의 대립: 맨슨 대 로스 | 태평양 열대의 위생적 헤게모니: 파나마의 말라리아와 황열 | 근대 서양의학의 열대적 구성

보론 - 한국에서 열대학 연구의 한계와 가능성
학문의 파급 효과 | 열대학 연구의 한계 | 열대학 연구의 가능성


참고 문헌
열대학 연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문헌 소개
찾아보기
Author
이종찬
인간은 우주적 존재이다. 그래서 동아시아 한자문명권의 깊은 역사가 만들어낸 남성적 이름을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면서, 코스모스(Kosmos) 젠더를 선언한다. 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깨달음을 하게 되었다.

21세기부터 열대학(tropical studies)을 정립하면서, 《난학의 세계사》,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열대의 서구, 朝鮮의 열대》, 《훔볼트 세계사》를 세상에 내보였다. 이를 위해 콩고와 아마존 열대우림, 칼리만탄, 우간다, 쿠바, 멕시코, 에콰도르,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탐사 활동을 했다. 또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의 주요 도시에 있는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을 탐방, 조사했다.

서울대, 존스홉킨스대, 하버드대, 하버드-옌칭연구소, 니담-케임브리지연구소, 웰컴연구소 등에서 공부와 연구를 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열대학연구소와 의과대학 교수이다.
인간은 우주적 존재이다. 그래서 동아시아 한자문명권의 깊은 역사가 만들어낸 남성적 이름을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면서, 코스모스(Kosmos) 젠더를 선언한다. 自然史혁명의 선구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깨달음을 하게 되었다.

21세기부터 열대학(tropical studies)을 정립하면서, 《난학의 세계사》, 《파리식물원에서 데지마박물관까지》, 《열대의 서구, 朝鮮의 열대》, 《훔볼트 세계사》를 세상에 내보였다. 이를 위해 콩고와 아마존 열대우림, 칼리만탄, 우간다, 쿠바, 멕시코, 에콰도르, 브라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탐사 활동을 했다. 또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등의 주요 도시에 있는 식물원과 자연사박물관을 탐방, 조사했다.

서울대, 존스홉킨스대, 하버드대, 하버드-옌칭연구소, 니담-케임브리지연구소, 웰컴연구소 등에서 공부와 연구를 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열대학연구소와 의과대학 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