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수록된 글들은 문법학사, 문법론, 방언 문법, 문법 교육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4부로 나누어 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1부는 문법학사에 관한 것이다. 필자의 초창기 문법학사에 대한 관심은 유길준, 김규식의 문법서에 제기된 통사론, 특히 구문도해에 대한 것과 정렬모의 문장론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당시의 문법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2부에서는 현대 문법론에 대한 논의로 관형사와 접두사의 한계와 기본문과 중주어문의 구성, 그리고 산문의 대화에 나타나는 어휘들의 문법에 관해 논하였다.
제3부에서는 충남 방언의 문법론적 양상을 고찰하였다. 보조용언 '-번지다', '-쌓다'의 성격과 '-벼'와 '-깨미'의 구문, 그리고 어말 어미 '-데'와 '-댜'에 관한 통사론적 논의이다. 제4부에서는 문법 교육에 대한 논의의 일부를 모았다. 문법 교육도 우리말의 응용이라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요인이다.
Contents
제1부 문법학의 흐름
유길준 문법의 IC 분석
김규식 문법의 통사론
정렬모 문법의 통사론
제2부 문법 인식
관형사와 접두사의 한계
국어 기본문
국어 중주어문
산문 대화어의 문법
제3부 방언 문법
충남 방언 '-번지다'와 '-쌓다'
충남 방언 '-벼'와 '-깨미'
충남 방언 '-데'와 '-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