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때부터 화용론에 대한 관심을 가져온 저자가 그간 학위 논문과 학술지에 발표한 것을 부분적으로 수정하여 책으로 엮었다. 크게 네 부류의 내용을 담고 있다. 1부에는 화용론의 중심 주제중 하나인 함축에 대한 이론적 고찰, 2부에는 반어 표현과 과장 표현에 대한 고찰, 3부에서는 속담, 숙어, 한자 관용어에 대한 고찰, 4부에는 화용론적 접근에 의해 문법 형태소의 화용적 기능 뿐만 아니라 의미 특성도 고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