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커다란 점 하나가 나나네 집 석류나무로 날아왔어요. 나뭇가지에 노란 점이 콕 찍혔지요. 노란 점은 바로 커다란 꿀벌이었어요! 뒤따라온 작은 꿀벌들도 사뿐사뿐 석류나무에 내려앉았지요. 꿀벌이 많아져서 나뭇잎도 가지도 보이지 않았어요. 아직 집을 만들지 못한 꿀벌들은 여왕벌 주위에 모여들었지요. 엄마, 아빠는 꿀벌에 놀라 장바구니를 휘두르고, 물 뿌리는 호스를 겨누었어요. 겁 많은 강아지 또또는 펄쩍펄쩍 뛰고 왕왕 짖다가 꿀벌에게 코를 쏘이고 말았지요.
꿀벌들은 왜 나나네 집으로 이사 온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