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와 친구들은 유치원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함께 모래성 유치원을 만들고, 종이 상자로 유치원 버스도 만들었지요. 모두가 신이 났어요. “난 선생님 할 거야.” 인디가 선생님처럼 호호호 웃었어요. 라라도 선생님이 하고 싶었어요. “안 돼. 선생님은 나야. 라라 넌 유치원 앞에 서 있는 나무 해.” 나무가 된 라라는 유치원 버스에 탈 수 없어 울음을 터뜨렸어요.
그 다음에는 엄마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난 엄마! 아빠는 에코, 라라는 아기, 그리고 타타는 오빠.” 인디는 자기 마음대로 친구들의 역할을 정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엄마놀이가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인디, 넌 왜 네 마음대로만 하니? 너랑 안 놀아!” 친구들은 화가 났어요. 과연 인디는 친구들과 화해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즐겁게 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