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상을 네 차례 수상한 화가 폴 젤린스키와
20세기를 대표하는 러시아의 아동문학가 보리스 지트코프,
두 대가가 시공간을 초월해 함께 완성한 그림책의 정수
『작은 선원들』은 20세기 러시아의 대표 아동문학가 보리스 지트코프의 단편과, 칼데콧상을 네 차례(명예상 포함) 수상하고 예일대학에서 모리스 센닥에게서 사사하며 미국 그림책의 역사를 써온 화가 폴 젤린스키의 일러스트가 만나 탄생한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 잠시 할머니 집에 머물던 시기를 회상하는 보리스카(보리스의 애칭)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할머니 집 선반에 놓여 있던, 정말이지 꼭 진짜 같았던 증기선에 완전히 매료된 화자는 증기선 속에 살고 있을 작은 선원들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어떤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 감정의 강렬함과 묘사의 탁월성은 수십 년의 시간과 수만 킬로미터의 거리를 건너 오늘날 한국의 독자들에게 도착한다.
Author
보리스 지트코프,폴 젤린스키,홍한별
러시아 북부의 항구도시 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흑해의 배들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는 그의 전 생애에 영향을 미쳤다. 엔지니어이자 화학자, 수학자, 선박기술자로 일했으며 사진, 무용,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근대 러시아 아동문학의 창시자 코르네이 추콥스키의 권유로 마흔두 살에 처음 동화를 썼다.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한 『작은 선원들』은 단숨에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두 번째 이야기를 집필했으나 출간되지는 못했다.
러시아 북부의 항구도시 노브고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흑해의 배들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 항구의 활기찬 분위기는 그의 전 생애에 영향을 미쳤다. 엔지니어이자 화학자, 수학자, 선박기술자로 일했으며 사진, 무용,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근대 러시아 아동문학의 창시자 코르네이 추콥스키의 권유로 마흔두 살에 처음 동화를 썼다.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한 『작은 선원들』은 단숨에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두 번째 이야기를 집필했으나 출간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