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리커버] 변신

$11.88
SKU
978895469922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7/03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5469922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Description
프란츠 카프카, 불멸의 대표작 「변신」 일러스트 한정판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과 부조리를 묘파한 세기의 걸작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은 하루아침에 벌레로 변한 인물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실존적 위기를 통찰한 소설로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읽히면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문제작이자 세기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출장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늘 많은 업무와 촉박한 시간에 쫓기는 그레고르 잠자의 모습은 오늘날 현대인의 삶과 다르지 않다. 부모님과 여동생으로 구성된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온 그가 돈을 벌지 못하는 무능력한 벌레로 변한 후 벌어지는 일들은, 역시 실직이나 사고 등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삶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는 현대인의 불안한 상황에 빗대어볼 수 있다.

20세기 초 세계문학의 지평 위에 홀연히 등장한 그레고르라는 이름의 이 벌레는 과연 무엇인가? 끊임없이 다시 처음의 의문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그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그 정체를 밝히고자 이제껏 수많은 글들이 쓰이고 나름의 답들도 제출되었으나 이 괴물 같은 존재는 어떠한 답도 거부한 채 우리의 의식 너머에 수시로 출몰하여 조롱하듯 어른거릴 뿐이다. _이재황(옮긴이)

문학동네가 「변신」 리미티드 일러스트 에디션을 선보이는 2023년은 카프카 탄생 140주년(1883.7.3.) 및 작가 데뷔 115주년(1908.3)을 맞이하는 해이자, 「변신」이 세상에 발표된 지 108주년(1915.10)이 되는 해이다.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카프카의 대표작이자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문학 걸작을 이번 한정판을 통해 강렬하고 섬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생생하고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Author
프란츠 카프카,루이스 스카파티,이재황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현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1901년 프라하 대학에 입학해 독문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꿔 1904년 「어느 투쟁의 기록」, 1906년 「시골의 결혼 준비」를 집필했고, 1908년 노동자상해보험공사에 취직한 이후로도 14년 동안 직장생활과 글쓰기 작업을 병행했다. 「선고」 「변신」 「유형지에서」 등의 단편과 『실종자』 『소송』 『성』 등의 미완성 장편, 작품집 『관찰』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일기와 편지 등도 방대한 양을 남겼다.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불안에 대한 통찰을 그려내, 사르트르와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아 여러 요양원을 전전한 끝에 병이 악화되어 1924년 빈 근교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188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보헤미아(현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성장했다. 1901년 프라하 대학에 입학해 독문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꿔 1904년 「어느 투쟁의 기록」, 1906년 「시골의 결혼 준비」를 집필했고, 1908년 노동자상해보험공사에 취직한 이후로도 14년 동안 직장생활과 글쓰기 작업을 병행했다. 「선고」 「변신」 「유형지에서」 등의 단편과 『실종자』 『소송』 『성』 등의 미완성 장편, 작품집 『관찰』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일기와 편지 등도 방대한 양을 남겼다. 인간 운명의 부조리성과 인간 존재의 근원적 불안에 대한 통찰을 그려내, 사르트르와 카뮈에 의해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아 여러 요양원을 전전한 끝에 병이 악화되어 1924년 빈 근교의 한 요양원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