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볼트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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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5
Pages/Weight/Size 140*210*40mm
ISBN 97889546989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의 퓰리처상 수상작

삶의 슬픔과 모욕이 빚은 예술의 역설적 기적
지적이고 완벽하게 극적인 실존주의 코미디

포크너와 헤밍웨이를 잇는 미국 실존주의문학의 거장 솔 벨로의 197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같은 해 노벨문학상 수상을 이끈 역작. “천재적 작품, 문학이 있다는 증명과도 같은 소설”이라 존 치버가 찬상한 『험볼트의 선물』에서 솔 벨로는 재기 넘치던 한 시인의 몰락을 통해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고 과학이 고도화하는 세계에서 예술이 사회적 진보와 양립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예술가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열정적으로 탐색한다. 박식하고 유쾌한 시인이었으나 끝내 무덤 속으로 파멸해버린 ‘폰 험볼트 플라이셔’는 실존했던 델모어 슈워츠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 벨로와 동시대 작가인 슈워츠는 이십대 중반 뛰어난 시와 소설로 주목받았으나 편집증적 망상과 알코올중독에 빠져 허망한 죽음을 맞았던 인물이다. 작가는 서로의 분신이자 거울상, 비밀의 공유자 같았던 험볼트와 그의 제자 찰리의 관계와 삶을 마천루의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갈파하면서, 열광적이고 고귀한 갈망을 품었던 20세기 중반 예술가들에게 닥친 불안과 불확실성, 실존적 위기를 특유의 지적이고 유머 넘치는 필치로 담아내었다.
Contents
험볼트의 선물 7

해설 | 거대한 물질문화 속의 시정신 745
솔 벨로 연보 759
Author
솔 벨로,전수용
미국의 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 문단의 중심이 된 유대계 미국 작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솔로몬 벨로스(Solomon Bellows)로, 1915년 6월 10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자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살 때 가족이 미국 시카고로 이주하였으며, 그곳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다. 시카고대학교를 다녔고, 1937년에 노스웨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부터 30년간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외에도 미네소타·프린스턴·뉴욕 대학교, 하버드대학, 시카고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면서 작품을 썼다.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벨로는 당시의 작가들이 몰두한 완벽한 형식에 대한 고의적인 반항으로서 느슨하고 자유분방한 문체를 처음현대사회에서의 개인의 모습과 인간 소외에 관한 소설들을 주로 썼고, 작품에는 유대적 특질이 많이 나타나 있다. 1953년에 '오기 마치의 모험'을 선보이면서 폭넓은 격찬을 받았고, 『오기 마치의 모험』(1954), 『허조그』(1956), 『새믈러씨의 행성』(1971)으로 전미도서상을 3차례 수상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으며, 197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저서로는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1944), 『피해자』(1947), 『오기 마치의 모험』(1953), 『오늘을 잡아라』(1956),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혹성』(1970), 『험볼트의 선물』(1975), 『학생처장의 12월』(1982), 『실연으로 인한 죽음』(1987), 『어떤 도둑질』(1989), 『나를 기억하게 하는 것』(1991), 『실체』(1997), 『래벌스타인』(2000) 등이 있다. 말년에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2005년 8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뒤 미국 문단의 중심이 된 유대계 미국 작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본명은 솔로몬 벨로스(Solomon Bellows)로, 1915년 6월 10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서 유대계 러시아 이민자의 4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9살 때 가족이 미국 시카고로 이주하였으며, 그곳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다. 시카고대학교를 다녔고, 1937년에 노스웨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1962년부터 30년간 시카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외에도 미네소타·프린스턴·뉴욕 대학교, 하버드대학, 시카고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면서 작품을 썼다.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벨로는 당시의 작가들이 몰두한 완벽한 형식에 대한 고의적인 반항으로서 느슨하고 자유분방한 문체를 처음현대사회에서의 개인의 모습과 인간 소외에 관한 소설들을 주로 썼고, 작품에는 유대적 특질이 많이 나타나 있다. 1953년에 '오기 마치의 모험'을 선보이면서 폭넓은 격찬을 받았고, 『오기 마치의 모험』(1954), 『허조그』(1956), 『새믈러씨의 행성』(1971)으로 전미도서상을 3차례 수상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으며, 197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저서로는 『허공에 매달린 사나이』(1944), 『피해자』(1947), 『오기 마치의 모험』(1953), 『오늘을 잡아라』(1956),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혹성』(1970), 『험볼트의 선물』(1975), 『학생처장의 12월』(1982), 『실연으로 인한 죽음』(1987), 『어떤 도둑질』(1989), 『나를 기억하게 하는 것』(1991), 『실체』(1997), 『래벌스타인』(2000) 등이 있다. 말년에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2005년 8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