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주인들의 노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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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4
Pages/Weight/Size 140*210*35mm
ISBN 978895469208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Description
오 헨리 단편소설상, 펜/솔벨로상, 전미도서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등 미국 유수의 상을 모두 거머쥔‘아메리카 원주민 문학 르네상스’의 주역 루이스 어드리크의 『정육점 주인들의 노래클럽』이 출간되었다. 그 자신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후손으로, 그간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비둘기 재앙』『라운드 하우스』『사랑의 묘약』『페인티드 드럼』등을 보더라도 작품 대부분이 오지브웨족인 어머니의 계보를 찾아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담아냈던 데 반해 이번 『정육점 주인들의 노래클럽』에서는 예외적으로 독일계 미국인인 아버지의 뿌리를 추적해나간다.

1차대전 독일의 저격수였던 피델리스. 새로운 삶을 꿈꾸며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광활한 미국 노스다코타주 평원에 다다른 그는 부푼 희망을 안고 정육점을 연다. 더이상 전쟁의 참상도 없고 핏물도 땅속 깊이 젖어들었건만, 낯선 곳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곡식값 폭락과 흉작, 대공황, 곧 덮쳐올 2차대전까지…… 절망과 위로가 뒤섞인 낯선 슬픔이 가슴속에서 거품처럼 끓어오를 때, 정육점에서는 노래가 시작된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가.
Contents
하나 · 마지막 한 줄 … 11
둘 · 균형잡기의 대가 … 30
셋 · 뼈 … 52
넷 · 식료품 저장고 … 74
다섯 · 정육점 주인의 아내 … 107
여섯 · 밤의 정원 … 164
일곱 · 종이하트 … 200
여덟 · 들개를 태우다 … 252
아홉 · 땅속의 방 … 299
열 · 흙병 … 341
열하나 · 크리스마스의 태양 … 349
열둘 · 트라움포이어 … 398
열셋 · 뱀을 부리는 사람들 … 432
열넷 · 은빛 전나무 부대 … 503
열다섯 · 정육점 주인들의 노래클럽 … 554
열여섯 · 스텝앤드어해프 … 562
감사의 말 577
옮긴이의 말 578
Author
루이스 어드리크,정연희
1954년 6월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리틀 폴스에서 오지브웨족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디언사무국 관할 학교에 근무하는 부모를 따라 노스다코타주 와페턴으로 이주해 성장했으며,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문학사학위를 받았다. 보스턴에 거주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신문 〈서클〉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1979년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시와 소설, 어린이책을 써온 어드리크는 평론가 케네스 링컨이 명명한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82년 단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부」로 넬슨 올그런 상, 1984년 첫 장편소설 『사랑의 묘약』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1987년 단편소설 「플뢰르」로 오 헨리 단편소설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8년 『영양 아내』로 세계판타지문학상을, 2006년 어린이책 『침묵의 게임』으로 스콧 오델 역사소설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재단 펠로십, 노스다코타 계관시인협회상을 받았다. 2001년 발표한 『리틀 노호스에서의 기적에 관한 마지막 기록』이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2008년 출간한 『비둘기 재앙』은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09년 애니스필드 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라운드 하우스』로 2012년 전미도서상, 2013년 미네소타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벨로상을 받고, 2016년 『라 로즈』로 또 한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밤의 경비원』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집 『횃불』 『욕망의 세례식』, 어린이책 『할머니의 비둘기』『버치바크 하우스』『고슴도치의 해』, 소설집 『빨간 컨버터블』, 장편소설 『사탕무 여왕』『네개의 영혼』『그림자놀이』 등을 발표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살면서 독립서점 ‘버치바크 북스(birchbarkbooks.com)’를 운영하고 있다.
1954년 6월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리틀 폴스에서 오지브웨족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디언사무국 관할 학교에 근무하는 부모를 따라 노스다코타주 와페턴으로 이주해 성장했으며,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문학사학위를 받았다. 보스턴에 거주하는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한 신문 〈서클〉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1979년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시와 소설, 어린이책을 써온 어드리크는 평론가 케네스 링컨이 명명한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82년 단편소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부」로 넬슨 올그런 상, 1984년 첫 장편소설 『사랑의 묘약』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1987년 단편소설 「플뢰르」로 오 헨리 단편소설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8년 『영양 아내』로 세계판타지문학상을, 2006년 어린이책 『침묵의 게임』으로 스콧 오델 역사소설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재단 펠로십, 노스다코타 계관시인협회상을 받았다. 2001년 발표한 『리틀 노호스에서의 기적에 관한 마지막 기록』이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2008년 출간한 『비둘기 재앙』은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09년 애니스필드 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라운드 하우스』로 2012년 전미도서상, 2013년 미네소타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벨로상을 받고, 2016년 『라 로즈』로 또 한번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밤의 경비원』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집 『횃불』 『욕망의 세례식』, 어린이책 『할머니의 비둘기』『버치바크 하우스』『고슴도치의 해』, 소설집 『빨간 컨버터블』, 장편소설 『사탕무 여왕』『네개의 영혼』『그림자놀이』 등을 발표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살면서 독립서점 ‘버치바크 북스(birchbarkbooks.com)’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