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피부, 하얀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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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18
Pages/Weight/Size 138*222*20mm
ISBN 978895468504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인종주의 심리학의 전범, 탈식민주의 비평의 고전

탈식민주의 논의의 출발점이자 인종주의 심리학의 전범이 된 책. 국내 유일한 불어 원전 번역본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을 쓴 알제리혁명의 지도자 파농이 아니라, 백인 문명에 종속된 유색인의 정체성 자각과 정신적 해방을 모색하는 ‘심리학적’ 파농을 만난다. 1951년 출간되고 70여 년이 흘렀지만, 점점 더 다문화, 다인종이 공존하고 다양한 층위의 차별이 내재화되어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이 책의 문제의식은 더욱 긴요하다. 2014년 한국어판 출간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개정판에서는 번역을 섬세하게 다듬었고, 전문가 감수를 거쳐 정신의학 관련 용어와 표현을 일부 바로잡았으며, 옮긴이 해설을 새롭게 다시 썼다.
Contents
서문
1. 흑인과 언어
2. 유색인 여성과 백인 남성
3. 유색인 남성과 백인 여성
4. 이른바 식민지인의 종속 콤플렉스
5. 흑인의 실제 경험
6. 검둥이와 정신병리학
7. 검둥이와 인정認定
결론에 즈음하여

주 | 프란츠 파농 연보 | 해설 | 찾아보기
Author
프란츠 파농,노서경,여인석
1925년 서인도 제도의 한 섬인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다. 청년시절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으로 심리학, 특히 정신분석학에 입문한 뒤 철학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영역에 지적 관심을 드러내 보인다. 후에 프랑스에 대항한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에는 알제리로 건너가 그곳에서 정신분석의로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가 식민지인들의 다양한 심리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기에 그가 수행했던 경험 때문이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이라는 책은 그의 처녀작으로 1952년 그의 나이 스물일곱에 쓰여진 책이다. 일명 “식민주의 심리학”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책은 아프리카의 문학·철학·심리학 등 제 학문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마친 고전으로, 혹자는 이 이후에 쓰여진 모든 아프리카 저작들은 이 책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하기도 한다. 또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서인도 제도 등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시대에 정치·경제·사회, 특히 문화 등 제 영역에서 식민주의적 잔재 때문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필독서로 손에 꼽기도 한다. 파농은 1961년 12월 서른여섯의 나이로 그토록 그리던 알제리의 독립을 몇 해 앞두고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숨을 거둔다. 이 책 이외에도 그가 남긴 저서로는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알제리 혁명 5년』과 『사라져 가는 식민주의 연구』, 그리고 『아프리카 혁명을 향하여』라는 책이 있다.
1925년 서인도 제도의 한 섬인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다. 청년시절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으로 심리학, 특히 정신분석학에 입문한 뒤 철학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영역에 지적 관심을 드러내 보인다. 후에 프랑스에 대항한 알제리 독립운동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에는 알제리로 건너가 그곳에서 정신분석의로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가 식민지인들의 다양한 심리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기에 그가 수행했던 경험 때문이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이라는 책은 그의 처녀작으로 1952년 그의 나이 스물일곱에 쓰여진 책이다. 일명 “식민주의 심리학”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책은 아프리카의 문학·철학·심리학 등 제 학문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마친 고전으로, 혹자는 이 이후에 쓰여진 모든 아프리카 저작들은 이 책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하기도 한다. 또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서인도 제도 등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시대에 정치·경제·사회, 특히 문화 등 제 영역에서 식민주의적 잔재 때문에 고통받는 민중들의 필독서로 손에 꼽기도 한다. 파농은 1961년 12월 서른여섯의 나이로 그토록 그리던 알제리의 독립을 몇 해 앞두고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숨을 거둔다. 이 책 이외에도 그가 남긴 저서로는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알제리 혁명 5년』과 『사라져 가는 식민주의 연구』, 그리고 『아프리카 혁명을 향하여』라는 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