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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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9/29
Pages/Weight/Size 145*210*16mm
ISBN 9788954674980
Categories 사회 정치 > 여성/젠더
Description
임신과 출산, 낙태는 모두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달렸다
: 어느 페미니스트의 266일간의 임신 탐구기


D라인 패션 아이템처럼 임신부 같지 않은 몸매를 치켜세우는 콘텐츠나 태아 보험, 제대혈 보관 등 태아를 위한 다양한 상품이 소개되고 방송이나 인터넷 등에서 임신 관련 정보를 곧바로 찾을 수 있는 시대이지만, 임신 후 266일간 격변하는 여성의 몸과 심리에 대한 과학적 정보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임신한 자신의 몸이 낯설어 이것저것 알아봐도 정확한 정보는 쉽게 찾기 어렵고 “임신하면 원래 다 그래”처럼 눙치는 이야기만 부지기수로 돌아온다. 숙취로 고생하던 어느 날 아침,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저자 앤절라 가브스도 그랬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경악해 ‘내가 배아를 알코올에 절인 건가?’ 초조해하며 구글링을 해보지만, 알게 된 건 ‘엄마가 뭘 먹든 아이도 함께 먹는 셈이다’라는 주장과 ‘임신한 줄 모르고 술이나 약을 먹은 건 괜찮다’라는 상반된 주장이 공존한다는 사실이었다. 임신에 관한 모순되거나 허황된 정보를 거듭 접한 저자는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임신한 여성의 몸에 관한 제대로 된 답을 직접 찾아나선다.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는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과학적 정보와 여성들 간의 연대로써 임신, 출산, 육아 과정을 직접 겪으며 헤쳐나가는 생생한 임신 보고서다. 성생활과 임신에 관한 내밀한 일화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거나 주변 여성들의 임신 경험을 담담하게 소개하면서도, 여성의 몸을 둘러싼 사회의 인식과 과학적 사실들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외면당하는 사회에서 ‘당신만 유별나게’ 몸의 변화로 당혹스러워하는 게 아니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유산과 낙태는 모든 여성에게 낯설고 힘든 경험일 수밖에 없음을 드러낸다.
Contents
서문.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되었다

1부 여러분 중 하나
1장 이제 어떻게 하지?
2장 완벽하지 않은 선택
3장 우리 몸의 야누스
4장 아기를 낳기 전, 유산을 했다

2부 당신들 두 사람
5장 가장 잘 짠 계획도 무용지물
6장 돌봄
7장 모유

3부 새로운 당신
8장 내 몸의 생각
9장 우리 몸의 힘이 솟는 곳
10장 새로이 펼쳐지다

감사의 말
Author
앤절라 가브스,이경아
시애틀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 작가. 2006년부터 시애틀 지역 주간지 스트레인저에 음식 관련 기사를 쓰기 시작해 뉴욕타임스, 더컷 등에 음식, 여성 건강, 인종, 다양성 문제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5년 스트레인저에 쓴 「모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나는 더 많이 놀랐다」라는 기사가 큰 화제를 모으자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한 궁금증에 대한 인터뷰 및 자료 조사를 더해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를 펴냈다. 앤절라 가브스의 첫 책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는 2018년 NPR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워싱턴주 북어워드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몸에 대한 다음 에세이를 준비중이다.
시애틀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 작가. 2006년부터 시애틀 지역 주간지 스트레인저에 음식 관련 기사를 쓰기 시작해 뉴욕타임스, 더컷 등에 음식, 여성 건강, 인종, 다양성 문제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5년 스트레인저에 쓴 「모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나는 더 많이 놀랐다」라는 기사가 큰 화제를 모으자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한 궁금증에 대한 인터뷰 및 자료 조사를 더해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를 펴냈다. 앤절라 가브스의 첫 책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는 2018년 NPR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워싱턴주 북어워드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는 몸에 대한 다음 에세이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