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정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참여 정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한 책이다.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에 동명의 제목으로 연재된 원고를 바탕으로 했다. 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해외정치 사례임에도 당시 목표금액 168%를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수결에 의한 대의민주주의’는 그 시효가 다했으며, 시민의 직접참여에 의한 풀뿌리정치 시스템이 그 대안이라는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의 뜻을 표했다. 『듣도 보도 못한 정치』는 온라인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현한 정당과 인물 들의 다채로운 실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때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밥먹듯이’ 하는 일상적 삶의 한 부분임을 보여준다.
Contents
서문 민주주의를 민주화하기
1부. 게임의 룰을 바꿔라
1장. 그녀는 어떻게 시장이 되었나
- 바르셀로나의 아다 콜라우
2장. 정치인 급구, 경력자 사절
- 이탈리아의 오성운동
3장. 시스템의 힘, 정당의 모든 것은 시민이 정한다
- 스페인의 포데모스
4장. 시적 감수성, 파격의 정치
- 아이슬란드 해적당
2부. 디지털민주주의, 상상에서 현실로
1장.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 의사결정 플랫폼 루미오
2장. 엄지로 톡톡! 열려라 정치
- 시민참여 애플리케이션
3장. A에서 Z까지 원스톱 참여행정
- 디사이드 마드리드
4장. 묵히면 고물, 엮으면 보물
- 시민개발자 커뮤니티
5장. 당신도 국회의원
- 시민입법권
6장. 민주주의에 알파고는 없다
- 성찰과 연대의 힘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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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진순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 1985년 직선에 의한 첫 총여학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20대를 보내고 30대 이후 방송작가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썼다. 마흔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나 럿거스 대학에서 「인터넷 기반의 시민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올드도미니언 대학 조교수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쳤다. 2013년 귀국해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일했고, 2015년 8월 이후 시민참여정치와 청년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며 재단법인 와글을 설립했다. 2013년부터 6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을 연재하며 122명을 인터뷰했다. 사람 사이의 수평적 그물망이 어떻게 거대한 수직의 권력을 제어하는지,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떻게 얼어붙은 세상을 되살리는지 찾아내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
1982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 1985년 직선에 의한 첫 총여학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20대를 보내고 30대 이후 방송작가로 <MBC 다큐스페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프로그램을 썼다. 마흔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나 럿거스 대학에서 「인터넷 기반의 시민운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올드도미니언 대학 조교수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쳤다. 2013년 귀국해서 희망제작소 부소장으로 일했고, 2015년 8월 이후 시민참여정치와 청년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며 재단법인 와글을 설립했다. 2013년부터 6년간 한겨레신문 토요판에 ‘이진순의 열림’을 연재하며 122명을 인터뷰했다. 사람 사이의 수평적 그물망이 어떻게 거대한 수직의 권력을 제어하는지,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떻게 얼어붙은 세상을 되살리는지 찾아내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