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우리는 공자를 오해해왔고 『논어』를 오독해왔다
한·중·일에서 이루어진 기존의 공자 이해에서 완전히 벗어나,
후대의 해석으로 본 공자가 아니라 공자 그 사람의 세계관에 다가선다!
논어는 이제껏 오독되어왔다. 왜냐하면 공자를 샤먼으로 봐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의 논어는 샤머니즘이 아니라 〈애니미즘〉적 세계관으로 가득차 있다. 이것은 삼라만상에 생명이 깃든다는 세계관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물 사이에서 〈생명〉이 드러난다는 사상이다. 이 책은 논어를 새롭게 재해석하면서 인과 예, 군자와 소인 같은 개념을 재정의하는 한편, 공자 본연의 사상을 재구축하고 동아시아의 고층에 자리잡은 정신풍토를 추적한다.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제1장 동아시아의 두 가지 생명관
제2장 공자는 누구인가
1. 공자는 샤먼이었는가/ 2. 공자와 〈애니미즘〉/ 3. 균형감각이 뛰어난 사람,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