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도예 1세대 이윤신이 그릇에 관한 이야기를 오롯이 모은 책을 냈다. 이윤신은 2004년 설립한 수공예 도자 브랜드 ‘이도(yido)’ 대표다. 이 책에서 그는 각양각색의 그릇을 식탁에 올리고, 밥상을 차리며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릇은 식탁에 올라와 음식이 담겼을 때 비로소 빛난다”는 단순한 진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말하자면 이 책은 찬장 속에 모셔둔 도자기 ‘감상 안내서’가 아니라 식탁 위 그릇 사용을 위한 ‘실천편’이다.
Contents
프롤로그_ 우리 생에 가장 특별한 날
1부 밥상 이야기
일곱시 삼십분 아침 밥상
밥상 이야기
술상 이야기
정성 어린 손님상
설거지에 대한 단상
2부 그릇 이야기
그릇 세트 꼭 필요할까
음식 이야기에 왜 그릇 이야기는 빠질까
작가의 도자기는 두 개, 네 개씩 사라
찬장을 열어 그릇을 보이게 하자
언제까지 흰색 자기만 쓰실 건가요
명품의 의미
3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사랑하다
엄마와 엄마
딸 이야기
남편의 일, 나의 일
부모님의 일
4부 그릇에 살다
유년의 외로움
시작은 미미했다
스물다섯 살의 꿈
도예가가 되었다
이윤신이 되었다
따뜻한 그릇
그릇 만들기
5부 가슴 뛰는 인생
꿈의 공장
공부하는 즐거움
회의가 끝난 후
이도다이닝에서 먹는 점심식사
디자이너의 손길
무슨 재미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