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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파트릭 모디아노 장편소설
$15.53
SKU
97889546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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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1/15
Pages/Weight/Size 128*188*10mm
ISBN 978895463411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파트릭 모디아노의 초기작으로, 지금까지 발표되어온 모디아노의 소설들 중에서도 자전적 색채가 가장 짙은 것으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1977년 출간된 그의 다섯번째 소설인 작품은 총 열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장은 연속적인 줄거리 없이 독립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 앞에 인용된 "산다는 것은 하나의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집요하게 애쓰는 것이다"라는 르네 샤르의 글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 이 책 전체가 어렴풋한 이미지로, 희미한 윤곽으로밖에 남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가는 지난한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열다섯 개의 파편과도 같은 기억들은 장마다 등장하는 일인칭 화자 '나'의 목소리를 통해 통일성을 얻는다.

각각의 장에서 '나'는 딸아이를 얻은 아버지고, 아버지와 함께 시골 별장을 찾아 사냥을 하는 아들이고, 이집트에서 실종된 한 쇼맨의 전기를 쓰며 작가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이며, 영화 시나리오 각색을 맡은 작가이기도 하다. 또 '나'는 할머니가 살았던 집이 있는 거리에서 회상에 잠기고, 카페에서 낯선 이의 죽음을 목격하고, 우연히 마주친 과거의 망령과도 같은 인물에게서 해명을 들으려 하고, 신문에 실린 부동산 광고를 보고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을 찾아간다.

Contents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11

해설 | 기억의 어둠 속으로 찾아가는 언어의 모험… 245
파트릭 모디아노 연보… 263
Author
파트릭 모디아노,김화영
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근원적인 모호함을 신비로운 언어로 탐색해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다. 1945년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이탈리아계 유대인 아버지와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72년 발표한 세번째 작품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거머쥐었고, 연이어 1975년에는 『슬픈 빌라』로 리브레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78년 발표한 여섯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1984년과 2000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해 각각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상,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모디아노는 데뷔 이후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아왔으며, 그의 작품 중 『슬픈 빌라』 『청춘시절』『8월의 일요일들』 『잃어버린 대학』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른 주요작으로 『도라 브루더』(1997), 『신원 미상 여자』(1999), 『작은 보석』(2001), 『한밤의 사고』(2003), 『혈통』(2005)이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그의 소설은 항상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져간 과거의 애틋한 흔적을 되살리는 데 바쳐진다. 아울러 유대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그의 소설은 유대인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추적과 기록의 면모를 보여왔다.
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근원적인 모호함을 신비로운 언어로 탐색해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이다. 1945년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이탈리아계 유대인 아버지와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72년 발표한 세번째 작품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거머쥐었고, 연이어 1975년에는 『슬픈 빌라』로 리브레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78년 발표한 여섯번째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1984년과 2000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해 각각 프랭스 피에르 드 모나코상,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모디아노는 데뷔 이후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아왔으며, 그의 작품 중 『슬픈 빌라』 『청춘시절』『8월의 일요일들』 『잃어버린 대학』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른 주요작으로 『도라 브루더』(1997), 『신원 미상 여자』(1999), 『작은 보석』(2001), 『한밤의 사고』(2003), 『혈통』(2005)이 있다.

시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그의 소설은 항상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져간 과거의 애틋한 흔적을 되살리는 데 바쳐진다. 아울러 유대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그의 소설은 유대인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추적과 기록의 면모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