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

어떤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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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3/13
Pages/Weight/Size 120*192*20mm
ISBN 978895462430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타부키가 페소아의 눈 속으로 들어가 리스본을 떠돌다!

현대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 작가로 손꼽히는 안토니오 타부키, 그가 사랑한 포르투갈과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에게 바치는 오마주. 7월 무더위에 리스본 한 부두에서, ‘나’는 오늘 열두시에 오래전 죽은 시인을 만나야 한다. 정오와 자정을 지나 시인을 만나기 전까지, 리스본 주위 곳곳을 떠도는 그의 여정에 스물세 명―젊은 마약중독자, 택시 운전사, 묘지 관리인, 나의 젊은 아버지, 복제화가, 검표원, 아코디언 연주자 등―의 온갖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평생 페소아를 연구하고 그의 나라 포르투갈을 사랑한 한 문학가의 꿈같은 여행기이자, 작가의 젊은 시절이 깃든 자서전이자, 포르투갈 사람과 그 음식이 소개되는 사랑스러운 미니 요리책. 죽은 시인 하나를 만나러 가서 스물세 명의 인물과 맞닥뜨리는, 귓전에 맴도는 길거리 음악과도 같은 진혼곡.
Contents
레퀴엠
이 책에 나온 요리법 관련 메모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해설 ∥ 맞으며 떠나보내기: 레퀴엠의 유영遊泳

* 이 책에서 만나는 인물들

젊은 마약중독자
로토 가게 절름발이
택시 운전사
브라질레이라의 웨이터
늙은 여자 집시
묘지 관리인
타데우스
카시미루 씨
카시미루 씨의 부인
이사도라 여관 수위
이사도라
비리아타
나의 젊은 아버지
고미술박물관 바텐더
복제화가
검표원
등대지기의 아내
카자 두 알렌테주의 지배인
이사벨
이야기 장사꾼
마리아지냐
나의 손님
아코디언 연주자
Author
안토니오 타부키,박상진
안토니오 타부키는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인도 야상곡』(1984), 『레퀴엠』(1992),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84)는 각각 알랭 코르노, 알랭 타네, 로베르토 파엔차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장 모네 상, 아리스테이온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수평선 자락』(1986), 『사람들로 가득 찬 트렁크―페소아가 남긴 수고手稿』(1990), 『꿈의 꿈』(1992),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 『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1997), 『플라톤의 위염』(1998) 등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또다른 고향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암 투병중 눈을 감아, 고국 이탈리아에 묻혔다.
안토니오 타부키는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인도 야상곡』(1984), 『레퀴엠』(1992),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84)는 각각 알랭 코르노, 알랭 타네, 로베르토 파엔차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장 모네 상, 아리스테이온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수평선 자락』(1986), 『사람들로 가득 찬 트렁크―페소아가 남긴 수고手稿』(1990), 『꿈의 꿈』(1992),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 『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1997), 『플라톤의 위염』(1998) 등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또다른 고향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암 투병중 눈을 감아, 고국 이탈리아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