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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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46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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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2/20
Pages/Weight/Size 136*202*35mm
ISBN 978895462403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제1,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을 수상한 옌롄커,
중국 당대 최초의 지식인 소설로 불리는 문제작


중국 내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 폭발력 있는 작가, 쟁의가 가장 많은 작가로 손꼽히는 옌롄커. 그의 국내외 수상 경력과 여러 나라 대학이나 학회에서의 화려한 문학강연 활동을 보면, 이제 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적 작가임에 틀림없다. 1996년 중편 『황금동黃金洞』으로 제1회 루쉰문학상 수상, 1997년 『연월일年月日』로 제2회 루쉰문학상 수상, 2005년 『레닌의 키스受活』로 제3회 라오서문학상 수상 등 자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2012년 『딩씨 마을의 꿈』으로 타이완 ‘독서인상’ 수상, 전지구 화어華語 10대 양서 선정, 영국 ‘맨아시아문학상’ 최종후보, 『파이낸셜 타임즈』 ‘올해의 책’ 선정과 더불어 『사서四書』로 프랑스 ‘페미나문학상’ 최종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나온 옌롄커의 장편 『풍아송風雅頌』(2008)은 출간 당시 “베이징 대학”을 겨냥했다는 비판과 더불어 대대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며 ‘중국 당대 문학에서 최초로 지식인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또 한번 ‘중국에서 가장 쟁의가 많은 작가’라는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국어판에는 저자가 직접 보내온 「한국어판 서문」과 말미에 부록으로 실은 「저자 후기」 세 편이 실려 있어 이 작품의 창작 과정과 출간에 대한 저자의 변을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신간 『풍아송』에는 저자로부터 직접 받은 자료를 토대로 기존 번역서에 없던 「옌렌커 연보」를 상세히 수록해 한국 독자의 관심을 북돋웠다. 옌롄커는 “현실은 상상보다 더 부조리하다. 글을 쓴다는 건 인생에 대한 도둑질, 죽음이 엄습한 곳에서 생명을 도둑질하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그는 스스로 이 책 『풍아송』 집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술회했다.

“몇 년 전 중국에서 이 책이 출판되고 나서 당시 벌떼 같은 비평과 비판, 쟁론에 부딪쳤을 때… 그저 『풍아송』은 내 정신적 자서전이라고, 나 자신에 대한 따돌림이자 비판이라고만 했다. …이 작품의 탄생은 내 생명 전체를 관통하는 글쓰기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작품이 되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넘쳐흐르는 글쓰기와 열독(閱讀)

제1권 풍(風)
관저(關雎)∥한광(漢廣)∥종풍(終風)∥탁혜
제2권 송(頌)
유고∥양사∥희희∥반수(泮水)
제3권 아(雅)
출거(出車)∥도인사(都人士)∥시월지교(十月之交)∥면만(綿蠻)∥백구(白駒)
제4권 풍아송(風雅頌)
제5권 풍(風)
식미(式微)∥신풍(晨風)∥염가∥동문지분∥비풍(匪風)
제6권 아(雅)
청청자아(菁菁者莪)∥사간(斯干)∥사제(思齊)∥백화(白華)∥소명(小明)∥남산유태(南山有台)
제7권 송(頌)
희희∥신공(臣工)∥유필
제8권 풍아송(風雅頌)
제9권 아(雅)
대전(大田)∥거할(車轄)∥습상∥점점지석(漸漸之石)∥소변(小弁)∥상유(桑柔)∥백구(白駒)∥원앙(鴛鴦)
제10권 송(頌)
반(般)∥천작(天作)∥시매(時邁)∥유고
제11권 풍(風)
동산(東山)∥초충(草蟲)∥감당(甘棠)∥환란(?蘭)∥갈류
제12권 풍아지송(風雅之頌)

부록
저자 후기 1, 2, 3
옮긴이의 말
옌롄커 연보
Author
옌롄커,김태성
1958년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허난대학 정치교육과를 거쳐 1991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수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산문 등을 발표했다. 제1회,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일광유년(日光流年)』은 옌롄커 스스로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가장 기념할 만한 글쓰기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그 외에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레닌의 키스(受活)』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풍아송(風雅頌)』 『사서(四書)』 『작렬지(炸裂誌)』, 산문집 『나와 아버지(我與父輩)』 등이 있다.
1958년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허난대학 정치교육과를 거쳐 1991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수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산문 등을 발표했다. 제1회,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일광유년(日光流年)』은 옌롄커 스스로 가장 큰 전환점이자 가장 기념할 만한 글쓰기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그 외에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레닌의 키스(受活)』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풍아송(風雅頌)』 『사서(四書)』 『작렬지(炸裂誌)』, 산문집 『나와 아버지(我與父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