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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마니아

온다 리쿠 라틴아메리카 여행기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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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46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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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8/21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88954622127
Description
태양 아래 만물이 저마다 윤곽을 드러내는 곳
온다 리쿠, 라틴아메리카에 물들다


중남미 고대문명을 조명하는 NHK 방송 프로젝트의 일부로 여행기를 써줄 것을 제안받은 온다 리쿠, 고질적인 비행공포증을 호소하며 거절했지만 결국 여행길에 오른다.

그녀느 스스로를 과대망상가라 칭하는 작가답게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여행기를 써냈다. 밤 비행기를 타고 멀어져가는 멕시코시티를 내려다보며 영화 [미지와의 조우]에 등장하는 우주 항공모함을 떠올리고, 여행하는 시간이 현실이고 평범한 일상이 꿈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에 빠졌다가, 박쥐 동굴에 가서는 인류 멸망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페루 오얀타이탐보 마을의 돌담을 보고는 돌을 빵처럼 가마에 구워 나르는 생각을 한다.

고대문명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떠난 여행이지만, 라틴아메리카의 색채를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청명한 하늘, 도롯가에 쌓인 주황 과일, 떠도는 개들, 파란 자수가 놓인 새하얀 민속의상을 입은 여자들, 사람들의 순박한 표정, 비단으로 둘러싸인 듯한 쿠스코 밤거리…… 온다 리쿠가 그려내는 라틴아메리카는 읽는 이의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이 책에는 여행기 말고도 짧지만 강렬한 소설 다섯 편이 실렸다. 모두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아 쓴 것으로, 여행기와 절묘하게 어울려 색다른 여행의 맛을 전한다. 코훈리치 유적에서 만난 대학생 무리는 으스스한 유적지에서 불길한 사건을 예감하는 주인공이 되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오얀타이탐보는 ‘황금 씨앗’을 간직한 신비로운 마을이 되고, 대형 호텔이 가득 들어선 칸쿤은 어느 커플의 휴가지가 된다.

첫 장을 여는 순간, 온다 리쿠만의 환상이 앞서 있고, 그 환상을 따라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현실의 여정으로 이끈다. 낯선 풍경 속에서 흥미로운 상상을 펼치는 ‘온다 리쿠 여행법’을 죽 따라가다보면 당장이라도 나만의 색다른 여행을 떠나고 싶어 마음이 절로 달뜰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0

프롤로그1

밤을 넘어
‘빛바랜 보석’으로 떠나는 여행
고지의 멕시코시티
비야에르모사의 밤
보론 1 사라진 문명
보론 2 문명의 요람, 메소아메리카
모태 올메카 문명
빗속의 팔렌케
제등의 기억
산장에서

프롤로그2 
달걀의 감촉
대평원을 달리다
코훈리치 유적
잎꾼개미의 참뱃길
첫 등반
가루비누 느낌 
거대한 세력, 칼라크물
거대한 유적 
피라미드도 거대하다 
박쥐 동굴
보론 3 마야를 만나다 
태양의 예감
반갑지 않은 방문자
관광, 그 섬뜩한 이름 
여행의 시간 
마법사 피라미드 
사크베
태양의 탑
메리다 마을에서
치첸이트사에 입성하다
한밤중에 찾아온 사람
전사의 신전
유카탄 반도의 밤

프롤로그3
자작나무 숲속에서
관광지 툴룸 
대규모 휴양지 칸쿤
멕시코의 마지막 밤 
아침과 이별과
마야 종말사상 
정글 로지
방문자들
축제의 장
불꽃나무를 보다 
호숫가에서
대이동
리마의 밤
호텔에서
절구 바닥 
비가 태어나는 곳 
신비의 모라이 유적
차가운 쿠스코 
보론 4 7대 불가사의 도시
보론 5 잉카 제국의 흥망 
본론으로 들어가서
마치 그림 같은
마추픽추에 도착하다
노 저어나가는 배 같은
무지개와 토끼와 
공중 도시의 아침 
태양의 문
탁류를 따라
바람의 계곡 
묘한 그리움
뼛속까지 추웠던 거리
감각적인 유적
대성당에서
리마의 마지막 밤
다시 밤을 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것

최후의 프롤로그
옮긴이의 말
Author
온다 리쿠,송수영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 『한낮의 달을 쫓다』, 『빛의 제국』, 『엔드게임』,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의 백합의 뼈』, 『1001초 살인 사건』, 『코끼리와 귀울음』, 『굽이치는 강가에서』, 『도미노』, 『공포의 보수 일기』, 『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 『네버랜드』, 『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 『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 발표된 『스키마와라시』는 오래된 건물을 허무는 곳에 나타나는 신비한 소녀를 통해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교차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불안을 특유의 향수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어, 독자들로부터 이 작품이 바로 온다 리쿠 ‘노스탤지어 문학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온 온다 리쿠는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묘사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미스터리, SF, 호러, 청춘소설, 음악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 『한낮의 달을 쫓다』, 『빛의 제국』, 『엔드게임』,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의 백합의 뼈』, 『1001초 살인 사건』, 『코끼리와 귀울음』, 『굽이치는 강가에서』, 『도미노』, 『공포의 보수 일기』, 『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 『네버랜드』, 『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 『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 발표된 『스키마와라시』는 오래된 건물을 허무는 곳에 나타나는 신비한 소녀를 통해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교차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불안을 특유의 향수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어, 독자들로부터 이 작품이 바로 온다 리쿠 ‘노스탤지어 문학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온 온다 리쿠는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우는 묘사로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 불린다. 미스터리, SF, 호러, 청춘소설, 음악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