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타부키는 세기의 소설가와 시인, 음악가, 화가, 신화적 캐릭터 등을 이 작은 책자에 불러내어 꿈의 만찬을 나눈다. 콜리지의 앨버트로스, 콜로디의 제페토, 라블레의 팡타그뤼엘, 체호프의 벗나무와 여인들, 고야의 그림들 등 타부키는 기막힌 알레고리와 단아한 시적 문장으로 스무 개의 환상적 꿈 풍경을 보여준다.
Contents
작가의 말
건축가이자 비행사, 다이달로스의 꿈
시인이자 궁정인,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의 꿈
작가이자 마술사,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의 꿈
시인이자 악담꾼, 체코 안졸리에리의 꿈
시인이자 불한당, 프랑수아 비용의 꿈
작가이자 파계승, 프랑수아 라블레의 꿈
화가이자 성미가 불같은 사람, 카라바조라고 불린 미켈란젤로 메리시의 꿈
화가이자 몽상가, 프란시스코 고야 이 루시엔테스의 꿈
시인이자 아편중독자,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의 꿈
시인이자 변덕쟁이, 자코모 레오파르디의 꿈
작가이자 연극 검열관, 카를로 콜로디의 꿈
작가이자 항해가,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의 꿈
시인이자 방랑자, 아르튀르 랭보의 꿈
작가이자 의사, 안톤 체호프의 꿈
음악가이자 심미주의자, 클로드 아실 드뷔시의 꿈
화가이자 불행한 인간, 앙리 드 툴루즈로트레크의 꿈
시인이자 위장꾼, 페르난두 페소아의 꿈
시인이자 혁명가,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의 꿈
시인이자 반파시스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꿈
다른 이들의 꿈의 해석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박사의 꿈
이 책에서 꿈꾸는 자들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옮긴이의 말
Author
안토니오 타부키,박상진
안토니오 타부키는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인도 야상곡』(1984), 『레퀴엠』(1992),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84)는 각각 알랭 코르노, 알랭 타네, 로베르토 파엔차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장 모네 상, 아리스테이온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수평선 자락』(1986), 『사람들로 가득 찬 트렁크―페소아가 남긴 수고手稿』(1990), 『꿈의 꿈』(1992),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 『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1997), 『플라톤의 위염』(1998) 등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또다른 고향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암 투병중 눈을 감아, 고국 이탈리아에 묻혔다.
안토니오 타부키는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인도 야상곡』(1984), 『레퀴엠』(1992),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84)는 각각 알랭 코르노, 알랭 타네, 로베르토 파엔차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장 모네 상, 아리스테이온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수평선 자락』(1986), 『사람들로 가득 찬 트렁크―페소아가 남긴 수고手稿』(1990), 『꿈의 꿈』(1992),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 『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1997), 『플라톤의 위염』(1998) 등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또다른 고향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암 투병중 눈을 감아, 고국 이탈리아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