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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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9/24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5461911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살아 돌아와 미래의 열쇠를 쥐게 된 남자,
그를 둘러싼 뒤엉킨 운명의 미스터리!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 『천사의 게임』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천국의 수인』은 전 세계에 돌풍을 불러일으킨 ‘잊힌 책들의 묘지’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바람의 그림자』의 주인공 다니엘과 페르민이 다시 등장하는 이 소설에서, 작가는 더욱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전작들을 아우르며 ‘바르셀로나 미스터리’라는 퍼즐을 완성해나간다.

1957년 크리스마스 무렵 ‘셈페레와 아들’ 서점에 의문의 손님이 찾아와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희귀본을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사라지는데, 손님이 남긴 메모에는 페르민의 이름이 적혀 있다. 손님의 정체에 의문을 품은 다니엘에게, 페르민은 다니엘의 인생을 뒤바꿔놓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살아서 나올 수 없다는 악명 높은 몬주익 교도소에서 시작된 엄청난 비밀을….

'잊힌 책들의 묘지'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옴니버스 소설의 형태를 취했던 전작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은 신작 『천국의 수인』과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이며 완성된다. 『바람의 그림자』에서 좌절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 다니엘 셈페레가 『천사의 게임』에 등장하는 천재 작가 다비드 마르틴의 삶을 되짚으며 자신의 운명이 그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두 전작의 주인공들이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소설 『천국의 수인』에 대해, 작가는 “앞선 작품들보다 덜 어둡고 명쾌하며, 전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의 열쇠가 있는 소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세 소설을 연결하는 곳, '잊힌 책들의 묘지'는 단순한 가상 공간이 아니다. 작품의 모든 미스터리와 그 열쇠, 인물들의 삶과 운명을 틀어쥐고 있는 그곳은 루이스 사폰 문학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며, 또한 책이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불변의 진리에 대한 가장 문학적인 은유이자,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이기도 하다. 사폰의 신작 『천국의 수인』을 통해 독자들은 ‘책’에 대한 작가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잊힌 책들의 묘지’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다.
Contents
1부 크리스마스 이야기
2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3부 다시 태어나다
4부 의혹
5부 영웅의 이름
에필로그 1960

옮긴이의 말
Author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김주원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베 문학상을 받으며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 소설은 모두 안개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감춰진 미스터리를 다루었다고 해서 [안개 3부작]으로도 불리는데, 풍부한 서사구조와 화려한 수사 등 소설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요소들의 단초를 담고 있는 사폰의 연작소설은 사폰 문학의 정수로 문학성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의 빛』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에서 차용한 문학적 요소와 영화적 모티프의 여러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La Sombra del Viento』는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일찌감치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첫 출간 직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곧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 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2008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2016년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다. 또 한 번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사폰 현상’을 일으켰다. 1994년 이후로 그는 미국 LA와 스페인을 오가며 소설을 쓰는 한편 스페인의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지(紙)와 [엘 파이스El Pais]지의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베 문학상을 받으며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 소설은 모두 안개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감춰진 미스터리를 다루었다고 해서 [안개 3부작]으로도 불리는데, 풍부한 서사구조와 화려한 수사 등 소설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요소들의 단초를 담고 있는 사폰의 연작소설은 사폰 문학의 정수로 문학성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의 빛』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에서 차용한 문학적 요소와 영화적 모티프의 여러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La Sombra del Viento』는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일찌감치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첫 출간 직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곧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 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2008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2016년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다. 또 한 번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사폰 현상’을 일으켰다. 1994년 이후로 그는 미국 LA와 스페인을 오가며 소설을 쓰는 한편 스페인의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지(紙)와 [엘 파이스El Pais]지의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