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자

$13.23
SKU
978895461405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1/02/25
Pages/Weight/Size 137*203*20mm
ISBN 97889546140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여성의 몸에서 발견한 천국과 지옥의 열쇠,
위대한 ‘발견’인가, 불경스러운 ‘이단’인가?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아르헨티나 작가 페데리코 안다아시의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으로, 실존 인물인 16세기 최고의 해부학자 마테오 콜롬보의 독특하면서도 위험한 발견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마테오 콜롬보가 흔히 '콜럼버스'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포로 콜롬보와 성(姓)이 같다는 사실에 주목해 그의 이 발견을 신대륙 발견해 비견해 풀어낸다.

여성의 사랑과 쾌락을 지배하는 신체기관 클리토리스를 발견한 해부학자 마테오 콜롬보. 그는 흠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를 발견하지만 중세의 절대적인 종교 권력 아래서 그의 발견은 악마적인 것으로 여겨질 뿐이었다. 그는 결국 이단죄, 위증죄, 신성모독죄, 미신 숭배죄, 악마 숭배죄로 종교재판에 회부된다.

페데리코 안다아시는 이 작품에서 해부학, 종교, 인문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통해 역사를 재해석하고 재생산해낸다. 그는 특히 해부학자의 발견을 단순한 '이단'으로 규정해버린 가톨릭교회의 대응에 예리한 메스를 들이대며, 종교재판 과정에서 행한 마테오의 변론을 통해 당시의 폐쇄적인 도덕관념과 비합리성, 인간의 무지를 조롱한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남과 동시에, 숨겨져 있던 한 해부학자의 '발견'과 당시의 비뚤어진 종교권력의 실체를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
제1부
제2부
제3부 심리
제4부
제5부
제6부

해설- ‘비너스의 사랑’ 찾기
페데리코 안다시아 연보
Author
페데리코 안다아시,조구호
196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억압적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의 상징인 코리엔테스 거리의 서점 등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이 시기에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몇 년 동안 심리분석가로 활동하면서 단편소설 창작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1996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해부학자』는 플라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스페인에서 출간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4년 전설적인 탱고 음악가 카를로스 가르델을 그린 소설 『어둠의 방랑자』를 집필하며 40여 편이 넘는 탱고 음악 가사를 직접 작사했고, 2005년에는 『세상 끝의 지도들』이라는 제목의 연재소설을 독자들과 함께 써나가면서 세계 최초로 집단 창작을 시도해,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포함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이후로도 라틴아메리카의 유명 작가들과 활발히 교유하며 그들과 공동으로 많은 단편소설집을 출간했다.
196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부터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억압적인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의 상징인 코리엔테스 거리의 서점 등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이 시기에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몇 년 동안 심리분석가로 활동하면서 단편소설 창작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1996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해부학자』는 플라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듬해 스페인에서 출간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4년 전설적인 탱고 음악가 카를로스 가르델을 그린 소설 『어둠의 방랑자』를 집필하며 40여 편이 넘는 탱고 음악 가사를 직접 작사했고, 2005년에는 『세상 끝의 지도들』이라는 제목의 연재소설을 독자들과 함께 써나가면서 세계 최초로 집단 창작을 시도해,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포함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이후로도 라틴아메리카의 유명 작가들과 활발히 교유하며 그들과 공동으로 많은 단편소설집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