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야, 어디 가니?

「6·7·8 안전그림책」은 아이들이 감정이입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방식을 통해서 아동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리즈입니다.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는 6·7·8세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몸으로 겪으며 실수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말 대신 좀더 재미있고 씩씩하게 놀 수 있는 조건으로 안전을 이야기 합니다.

아빠의 생일 선물을 사러 집을 나선 동수는 엄마와 늘 다녔던 길이건만, 혼자 나서니 모든 게 새롭게 보이기만 합니다. 골목길, 큰길, 공사 중인 길, 찻길 옆 인도를 걸으며, 갑작스런 오토바이의 출현에 놀라기도 하고, 횡단보도에서는 유치원에서 배운 걸 떠올리기도 하고, 공사 중인 길은 조심조심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만 가면 시장인데, 동수는 그만 오락기 소리에 정신이 팔리고 맙니다. 퍼뜩 정신이 들어 다시 시장으로 향하지만, 이번에는 그만 길을 잘못 들어섰네요. 하지만 엄마에게 들은 말을 기억하고 길을 묻기로 합니다. 과연 동수는 무사히 아빠의 생일 선물을 살 수 있을까요?

『동수야, 어디 가니?』는 아이들과 같은 나이의 주인공 동수가 혼자서 집을 나서면서 겪는 일들을 통해서 안전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동화책입니다. 길을 걸을 땐,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아빠의 선물을 사려는 들뜬 동수의 마음이 그림과 글을 통해서 잘 드러나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그림 속에 숨겨진 안전 정보를 찾으면서 재미있는 보행 안전 교육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