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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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8/2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5461185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광기의 시대, 폭력의 사회를 향한 인공호흡

보르헤스를 잇는 아르헨티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대표작이다.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정권이 지식인과 작가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던 시기에 발표된 이 작품은 한 청년 작가가 수수께끼에 싸인 삼촌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 아르헨티나가 앓고 있는 고통의 기원을 모색한다. 폭력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은 힘과 억압이 펜을 누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탐정소설, 서간소설과 르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과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는 이 작품은 광기의 시대, 폭력의 사회를 향한 인공호흡을 그린다. 렌시의 외삼촌 마르셀로 마기는 1년 가까이 렌시와 편지를 교환하며 그에게 역사적 시선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19세기의 애국자인 엔리케 오소리오의 모순적인 삶을 재구성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는 작업을 하던 마기와 엔리케 오소리오의 모습을 통해 '역사적 시선'이 무엇인지 그려낸다. 이 작품 속에는 시대의 광기에 맞서 싸운 군상들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Contents
제1부 내가 어둡고 음울한 겨울이라면
제2부 데카르트

해설 ㅣ 소설과 유토피아
리카르도 피글리아 연보
Author
리카르도 피글리아,엄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