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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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3/1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46100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삶 자체가 문학이었던 여인
프랑스가 사랑한 여성작가 콜레트의 대표작


20세기 초반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작가인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는 맑고 투명한 문체와 인습을 거부하는 새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미움과 같은 생에 대한 순수한 본능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문학을 통해 결혼과 가정의 허구성을 폭로함과 동시에 욕망의 주체로서 여성을 금기 없이 표현함으로써 “당대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가”, “우리의 콜레트”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오늘날에는 진정한 의미에서 페미니즘을 실천한 작가로서 여성적 글쓰기의 대표적인 예로 인정받고 있다.

콜레트의 대표작 『여명』은 인생의 황혼기에 뒤늦게 찾아온 젊은 남자와의 새로운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을 통해 나이 든 여성의 시선에서 사랑과 질투 등의 인간적인 감정들의 본질을 통찰해냄과 동시에 프로방스의 자연과 합일된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색과 향기와 맛, 그리고 자연의 소리로써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스무 살의 나이에 열네 살 연상의 신사와 결혼한 것을 시작으로,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 여러 차례에 걸친 동성애, 젊은 남자들과의 근친상간적인 사랑 등 그 삶 자체가 금기 위반의 연속이었던 작가의 삶의 모습을 작품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Contents
여명

부록 ㅣ 시도가 딸에게 보낸 편지
해설 ㅣ "우리의 콜레트"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연보
Author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송기정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브루고뉴 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동물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독서광이었다. ‘윌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출판업자와 결혼하면서 파리 사교계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그녀의 섬세한 감각을 알아본 남편의 독려로 자전적인 소설 『클로딘, 학교에서』(1900), 『파리의 클로딘』(1902), 『클로딘의 결혼생활』(1902)을 쓰게 된다. 남편의 이름을 빌려 출간한 소설들이 큰 화제가 되지만, 계속해서 소설을 써내라는 남편과 불화를 겪고 이혼하게 된다.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도 빼앗긴 채 연극배우로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는데,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서 모든 편견에 맞섰다. 결국 당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작가적 성취를 인정받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된다. 『지지』, 『암고양이』, 『셰리』 등 모든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특유의 감각적 표현과 연인들 간의 심리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은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세 번째 남편인 유대인 보석상 모리스 고데케가 게슈타포에 끌려가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도 콜레트의 삶과 소설들이 연극과 영화로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트루먼 커포티는 「하얀 장미」에서 콜레트에 대해 쓰기도 했다.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브루고뉴 지방의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과 동물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독서광이었다. ‘윌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출판업자와 결혼하면서 파리 사교계와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그녀의 섬세한 감각을 알아본 남편의 독려로 자전적인 소설 『클로딘, 학교에서』(1900), 『파리의 클로딘』(1902), 『클로딘의 결혼생활』(1902)을 쓰게 된다. 남편의 이름을 빌려 출간한 소설들이 큰 화제가 되지만, 계속해서 소설을 써내라는 남편과 불화를 겪고 이혼하게 된다.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도 빼앗긴 채 연극배우로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는데, 시대를 앞선 선구자로서 모든 편견에 맞섰다. 결국 당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작가적 성취를 인정받으면서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된다. 『지지』, 『암고양이』, 『셰리』 등 모든 작품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특유의 감각적 표현과 연인들 간의 심리묘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은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고, 2차 세계대전 때는 세 번째 남편인 유대인 보석상 모리스 고데케가 게슈타포에 끌려가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도 콜레트의 삶과 소설들이 연극과 영화로 끊임없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트루먼 커포티는 「하얀 장미」에서 콜레트에 대해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