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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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10/31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546040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두 번의 공쿠르 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가 로맹 가리.

세상의 끝, 희망의 끝, 그 모든 끝의 , 생의 비리고 안타까운 아름다움.

인간의 그 오랜 분석(糞石) 위에 앉아 아직 오지 않은 ""인간""을 기다리며 지금-이곳의 안타까운
인간의 얼굴을 발굴해내는 작가의 정교한 손길이 놀랍다.


저자소개

로맹 가리(Romain Gary)
1980년 12월 2일 파리에서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로맹 가리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유태계로 태어나 프랑스인으로 살았다.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이 위대한 문학적 천재는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2차대전에 로렌 비행중대 대위로 참전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참전중에 쓴 첫 소설 『유럽의 교육』으로 1945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일약 작가적 명성을 떨쳤다.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 상을 받은 데 이어, 1975년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옮긴이 김남주
1960년 서울 출생. 이대 불문과 졸업. 주로 프랑스 현대 문학과 인문학 책들을 번역해왔다. 레몽 장의『세잔, 졸라를 만나다』, 프랑수아-베르나르 미셸의『고흐의 인간적 얼굴』, 도미니크 보나의『세 예술가의 연인』, 엑토르 비앙시오티의『낮이 밤에게 하는 이야기』『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의『오후 네시』『사랑의 파괴』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Contents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류트
어떤 휴머니스트
몰락
가짜
본능의 기쁨
고상함과 위대함
비둘기 시민
역사의 한 페이지
벽 - 짤막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킬리만자로는 모든 게 순조롭다
영웅적 행위에 대해 말하자면
지상의 주민들
도대체 순수는 어디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
우리 고매한 선구자들에게 영광 있으라

역자 후기
Author
로맹 가리,김남주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1945년 『유럽의 교육』이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1945년 『유럽의 교육』이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