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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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06/29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54603256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가라타니 고진, 아사다 아키라의 지적 계보를 잇는 신예 비평가 아즈마 히로키가 오타쿠 문화와 서브컬처를 통해 접근한 획기적인 현대일본문화론. 1970년대에 일본에서 발흥하여 만화나 게임 등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창출한 서브컬처 집단인 '오타쿠'에 초점을 맞추어, 그 역사를 '포스트모던'이라는 개념을 써서 정리함으로써 현대 일본의 정신구조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오타쿠'란 한 분야에 열중하는 매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오타쿠'들의 존재는 일본에서는 독특한 양의성을 지닌다. 그들의 표현은 '콘텐츠 산업'의 싹으로서 주목을 받고 '쿨 저팬'의 중심으로 정책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반면, 지금도 지식인의 경멸을 받으며 범죄의 온상으로서 끊임없이 경계당하고 있다. 오타쿠라는 집단은 일본 소비사회가 낳은 것이지만, 그와 유사한 형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바로 거기에서 오타쿠와 사회, 오타쿠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접점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오타쿠들의 소비행동 변화가 전후 일본 사회의 어떤 부분에서 연유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알아보고, 국제적인 파급력과 경제적 효과를 지닌 일본 서브컬처의 태생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 근대에서 포스트 모던으로의 이행, 이야기에서 데이터베이스 소비로의 변화를 따라 그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Contents
서문|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1장 오타쿠들의 의사 일본
1. 오타쿠계 문화란 무엇인가?
2. 오타쿠들의 의사 일본

2장 데이터베이스적 동물
1. 오타쿠와 포스트모던
2. 이야기 소비
3. 커다란 비이야기
4. 모에 요소
5. 데이터베이스 소비
6. 시뮬라크르와 데이터베이스
7. 스노비즘과 허구의 시대
8. 해리적 인간
9. 동물의 시대

3장 초평면성과 다중인격
1. 초평면성과 과시성
2. 다중인격

본문 주석
참고문헌
참조작품
사사
옮긴이의 말
Author
아즈마 히로키,이은미,선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