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부터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는 학생들에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뽑기만 하는 것일까 아니면 뽑아서 순서대로 나열을 해야 하는 것일까? 어떤 경우에는 뽑기만 한 후 그 가짓수를 세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뽑고 나서 순서를 고려한 후 그 가짓수를 세어야 한다. 문제가 제시된 상황에서 우선 순서를 고려해야 하는지 고려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경우의 수를 학습할 때 가장 먼저 부딪치는 어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런 문제는 순서를 고려해 주어야 하고, 저런 문제는 순서를 고려하지 않고 뽑기만 하는 경우’라는 식의 이분법적 암기가 아닌 구체적인 예와 설명이 쉽게 제시되어 있어 독자들은 그냥 가볍게 읽는 것으로도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파스칼 선생님과 학생들과 함께 여러분이 직접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적 흥미 유발과 창의적인 사고 능력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Author
정연숙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초등수학 교과용 도서 검토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가재울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수학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초등수학 질문사전』, 『수학 뒤집기-분수와 소수』 등이 있습니다.
이화여대 수학교육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초등수학 교과용 도서 검토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가재울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수학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초등수학 질문사전』, 『수학 뒤집기-분수와 소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