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홍라희. 컬렉션.

강력하고도 내밀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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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26
Pages/Weight/Size 162*225*30mm
ISBN 978895444927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단 하나의 컬렉션으로 읽어내는 근현대 미술사의 큰 흐름
이중섭부터 고갱까지,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과 예술 세계가 모두 담긴 거대한 컬렉션.
이 놀라운 수집은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삼성가 제1대 컬렉터인 이병철의 컬렉션을 이건희와 홍라희가 어떻게 물려받았는지, 이후 이건희 부부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미술품을 수집했는지 등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리고 컬렉터가 컬렉션을 구축할 때, 그 과정에서 컬렉터와 2인 3각의 역할을 한 화상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미술 작품은 작가가 제작한 이후 컬렉터의 손에 넘어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화랑인 갤러리현대의 박명자 회장과 가나아트·서울옥션의 이호재 회장 등, 이건희 부부에게 그림을 소개했던 화상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세한 일화를 담았다. 이건희의 거실과 안방에 어떤 그림이 걸렸는지, 이건희와 백남준의 첫 만남은 어땠는지 등의, 컬렉터와 작가, 화상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저자는 미술사적 지식에 기반을 두고 비평적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는 동시에 이야기꾼 기질을 발휘한다. 다년간 미술전문기자로 일하며 갈고닦은 미술 시장에 관한 안목으로, 화가와 컬렉터 그리고 화상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면서도 그 작품이 왜 중요한지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는 것에 이 책의 매력이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 컬렉션이 있기까지: 세기의 수집가들

한국의 메디치, 이건희
가려진 이름, 홍라희
고미술품 수집가, 이병철
숨은 조력자, 이호재와 박명자

2장 · 국민화가들의 명작 컬렉션

이중섭, 은박지에 숨겨진 거장의 또 다른 향기
김환기, 한국 미술품 최고가를 기록하다
천경자, 꽃, 나비, 뱀 그리고 여인
이인성과 서동진, 천재 화가와 스승
권진규와 권옥연, 함경도 권진사댁이 낳은 두 예술가
오지호, 붓끝에서 태어난 명랑한 산하

3장 · 추상을 향한 현대적 미감 컬렉션

유영국, 산에는 모든 것이 있다
장욱진, 방바닥에 펼친 소우주
김종영, 조각하지 않는 조각의 아름다움
이성자, 파리에서 성공한 첫 여성 화가
이응노, 멈출 줄 모르는 자기 변혁의 작가
문신, 생명체의 신비가 떠오르는 조각
박래현과 김기창, 경쟁자이자 동지였던 부부

4장 · 미술사의 빈자리를 메운 희귀 컬렉션

김종태, 작품이 단 네 점만 전해지는 위대한 화가
나혜석,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페미니스트 화가
백남순, 독보적 스케일의 낙원
이대원, 농원에 환희를 담은 화가
변종하와 서진달, 이건희의 고향 대구의 미술인

5장 · 시대의 반짝임을 담은 컬렉션

박항섭, 그리고 싶은 그림 vs 생계를 위한 그림
김은호, 인기, 그 달콤하고도 위험한
이상범과 변관식, 한국화의 최고봉과 반골의 미학
박대성, 가장 현대적인 먹의 세계
임옥상과 신학철, 민중 속에 피운 예술
채용신, 왕을 그린 마지막 어진 화가

6장 · 서양 근대미술 컬렉션

파블로 피카소, 도자기를 캔버스 삼은 거장
클로드 모네, 빛을 사랑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이 품은 사랑의 온도
마르크 샤갈, 그가 그리면 추억도 환상이 된다
살바도르 달리와 호안 미로, 우정 속에 꽃핀 초현실주의
카미유 피사로와 폴 고갱, 일요화가를 키운 ‘인상주의 삼촌’

참고문헌
Author
손영옥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가, 저널리스트.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필명 손정)으로 당선된 이후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일보에서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국장 대우)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사 강의를 했고,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페미니즘 미술’ ‘한국 미술시장의 탄생’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EBS TV,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미술사와 컬렉팅 관련 대중 강연을 했다.

저서로 『거리로 나온 미술관』 『미술시장의 탄생』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한 폭의 한국사』 『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단색화 새로 읽기: 포스트 식민주의와 글로벌리즘 사이」 등을 썼다.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사가, 저널리스트.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근대 미술시장 형성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필명 손정)으로 당선된 이후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일보에서 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국장 대우)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사 강의를 했고,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페미니즘 미술’ ‘한국 미술시장의 탄생’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EBS TV,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미술사와 컬렉팅 관련 대중 강연을 했다.

저서로 『거리로 나온 미술관』 『미술시장의 탄생』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한 폭의 한국사』 『조선의 그림 수집가들』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단색화 새로 읽기: 포스트 식민주의와 글로벌리즘 사이」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