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다섯 번째, 긴 비행 끝에 꿈을 이룬 여성 파일럿의 『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 중이야!』가 출간되었다. 만 29세에 파일럿의 꿈을 품은 작가는 긴 과정을 거쳐 만 45세에 꿈을 이뤄냈다. 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을 앞둔 자기 인생의 기장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먹구름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가는 데 얼마나 걸릴지, 내가 할 수 있을지 막막하고 두려울 수밖에 없다. 인생이라는 장거리 비행을 더 무사히, 더 즐겁게, 나답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자신의 긴 비행 과정을 오롯이 담아 이륙을 준비 중인 십대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자신의 주관대로 항로를 개척하며 당당하게 꿈을 이룬 파일럿이 들려주는 통신을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질 것이다.
Contents
1장 이륙할 수 있을까?
-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 방황해도 괜찮아, 방향을 잃지 않으면 돼
- 태풍 때문에 뜨지 못하는 건 아닐까?
- 나는 키가 작아서 안 될 거야
- 내 인생의 결정은 내가! Go or No Go?
- MAYDAY, MAYDAY, MAYDAY!
2장 출발은 했는데, 온통 비구름!
-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 경쟁만이 살길이라고?
- 부딪히지 않고 날 수 있을까?
- 비행기 내려 주세요!
- 내 승객은 내가 책임져
- 자유롭게 날고 싶어!
3장 착륙은 이륙을 위한 발돋움
- 한 번에 날지 못해도 괜찮아
- 다시 이륙하려면 강한 체력은 필수!
- 나의 표준 시간은 몇 시일까?
- 우리에게는 숨 고르기가 필요해
- 다시 태어나도 파일럿
에필로그
이륙을 준비 중인 너에게
Author
조은정
이스타항공 여객기 기장이다. 이천에서 태어나 미술에 흥미를 가졌고 한양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일본 신용카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서울 힐튼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했다. 호텔에서 우연히 외국인 여성 파일럿을 본 뒤 파일럿을 꿈꾸게 되었다. 그때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 세 번의 도전 끝에 미국 대사관에 입사, 대사관저 비서로 일하면서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델타항공 비행교육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 베이징 팬암항공학교의 항공교관을 거쳐 중국 상하이 지샹항공(上海吉祥航空)의 파일럿으로 입사했다. 에어버스320 부기장을 거쳐 마흔다섯에 마침내 기장이 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꿈을 놓지 않고 묵묵히 밀고 나가 ‘꿈이란 늦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해 보였다.
이스타항공 여객기 기장이다. 이천에서 태어나 미술에 흥미를 가졌고 한양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일본 신용카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서울 힐튼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했다. 호텔에서 우연히 외국인 여성 파일럿을 본 뒤 파일럿을 꿈꾸게 되었다. 그때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 세 번의 도전 끝에 미국 대사관에 입사, 대사관저 비서로 일하면서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델타항공 비행교육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 베이징 팬암항공학교의 항공교관을 거쳐 중국 상하이 지샹항공(上海吉祥航空)의 파일럿으로 입사했다. 에어버스320 부기장을 거쳐 마흔다섯에 마침내 기장이 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꿈을 놓지 않고 묵묵히 밀고 나가 ‘꿈이란 늦어도 늦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