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비평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문학평론가 조대한, 최가은의 『시, 인터-리뷰』가 출간되었다. ‘시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프로젝트는 읽으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시의 리뷰와 함께 기록을 남겨두자는 시에 대한 다정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시집이 묶이기 전까지는 시편 하나가 단독으로 조명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여 두 평론가는 매 계절 각 문예지에서 발표되는 시편 하나하나에 집중해 “세공사같이, 유물 발굴인같이”(추천사, 김연덕 시인) 발견하고 발굴해냈다. 한 편의 시를 심도 있게 조명하여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리뷰와 시를 생각하는 시인의 마음과 고민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가 실렸다.
Contents
prologue
최가은 × 조대한
1
review
우리가 장미주택을_시 김유림, 글 최가은
브루클린, 맨해튼, 천국으로 가는 다리_시 주민현, 글 조대한
interview
주민현 : 슬픔을 모르는 세계의 발을 살짝 밟기 위해서
2
review
받침_시 김복희, 글 조대한
이슈쟌_시 배시은, 글 최가은
interview
정재율 : 부서지는 집, 깨진 백자, 그리고 알 수 없는 사탕 봉지에 관하여
3
review
공범자들_시 김행숙, 글 조대한
웅크리기 껴안기_시 김연덕, 글 최가은
interview
김연덕 : 모형 세계와 믿음의 결기
4
review
저수지_시 박지일, 글 최가은
Beauty and Terror_시 한여진, 글 조대한
interview
한여진 : 우리와 당신 사이에서
5
review
비결정적인 선_시 김리윤, 글 조대한
파이프_시 유계영, 글 최가은
interview
장미도 : 핑크와 분홍을 뒤섞으면
epilogue
최가은 × 조대한
Author
조대한,최가은
문학평론가. 2018년부터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공공성을 연구하는 일과, 문학-독자 사이의 사소한 연결고리로서의 비평을 실천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계간 『자음과모음』 등을 함께 만들고 있다.
문학평론가. 2018년부터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공공성을 연구하는 일과, 문학-독자 사이의 사소한 연결고리로서의 비평을 실천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계간 『자음과모음』 등을 함께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