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도 던전에 갑니다”
한 판만 더! 게임 좀 하고 싶다는 십대
이제 그만!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부모님
게임은 정말로 쓸모없을까?
게임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 오늘날 게임은 단순히 오락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게임의 주 소비층인 동시에 태어나면서부터 게임을 접하며 살아온 십대들은 시간만 나면 게임 세계로 빠져든다. 게임을 하지 않는 청소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과 편견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게임을 하는 자녀의 등 뒤에서 “이제 그만!” “공부를 좀 그렇게 열심히 해 봐라” 하는 잔소리를 빼먹지 않는다. 게임이 청소년의 학업을 방해하고 잔인성과 폭력성 같은 나쁜 여향을 준다는 인식 때문이다.
게임을 연구하는 저자는 이 같은 게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청소년에게 진짜 게임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는 게임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는 길을 안내한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게임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따라 깊이 들여다보면 게임 속에 즐거움만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게임의 역사와 문화, 게임이 현대의 기술 발달에 미친 영향 등을 흥미롭게 짚어 준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게임 세계를 탐험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고 현실 세계에서도 한 단계 레벨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며 ○ 게임에 빠진 여러분에게
1장 웰컴 투 더 게임 월드!
1.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
2. 게임만의 특별한 여섯 가지
3. 환상의 세계, 꿈과 마법의 게임 월드
4. 적극적으로 상상하는 게임 플레이
5. 게임은 정말 쓸모없을까?
6. 우리는 게임 제너레이션
2장 게임에도 역사가 숨어 있다고?
1. 게임은 과학일까 예술일까?
2. 최초의 게임은 해커들의 놀이터
3. 어드벤처 게임의 등장과 그래픽 기술의 발전
4. 비교 사절, 게임은 게임일 뿐
5. 융합하며 발전하는 게임
6.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 대한민국
3장 게임의 세계로 한 걸음 더!
1. 신화, 게임으로 부활하다
2. 북유럽 신화와 중세 판타지를 품다
3. 세계관에 나타나는 신화적 상상력
4. 천지창조를 모티프로 삼다
5. 반전을 거듭하는 피드백 시스템
6. 불확실성과 필연성의 드라마
4장 게임으로 달라지는 것들
1. 쏜살같이 흐르는 시간
2. 즐거움의 여덟 가지 구성 요소
3.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4. 나는 어떤 플레이어일까?
5장 천만 번 다시 사는 나만의 인생
1. 적을 물리칠 때까지 죽고 환생하고
2. 새로운 기회를 주는 쓸모 있는 죽음
3. 실패를 통해 철학적인 가치를 얻다
4. 아버지를 죽이고 성배를 찾아 영웅이 되다
5. 세상의 주인이 되다
6. 나를 위해 희생한 아버지를 위하여
7. 전투는 필수, 질투는 나의 힘
나오며 ○ 게임의 쓸모 있음에 대하여
참고문헌
Author
이동은
영화, 게임, 메타버스, 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연구자이자 기획자.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에서 「디지털 게임 플레이의 신화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디어가 진화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기술에 주목하여 그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는 연구와 교육, 그리고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제1권?디지털편』,『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메타버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문화와 문화 콘텐츠』(공저), 『인문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공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영화, 게임, 메타버스, 공연 등의 문화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연구자이자 기획자.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에서 「디지털 게임 플레이의 신화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디어가 진화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기술에 주목하여 그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찾는 연구와 교육, 그리고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제1권?디지털편』,『나는 게임한다 고로 존재한다』, 『메타버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문화와 문화 콘텐츠』(공저), 『인문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공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