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이 정말 철학이라고요?”
덕질의 의미부터 꼭 알아야 할 현대 철학의 개념까지
생각을 키워 주는 유쾌한 철학 입문
철학이란 무엇일까? 철학이란 자기 자신을 통해 ‘왜’라는 질문을 만들고 그 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무엇이라고 뚜렷이 설명할 수 없는 삶의 다양한 문제도 철학으로 생각의 깊이를 기르면 답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은 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친구처럼 곁에 두어야 할 학문이다. 『덕후와 철학자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철학자들의 철학 이론을 덕후 문화라는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상상력과 이미지의 철학자 사르트르, 욕망과 트라우마에 대한 힌트를 주는 라캉, 취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 주는 후설, 기호로 하는 놀이 방법을 알려 줄 소쉬르와 퍼스 등 28인의 철학, 이론가의 철학 개념을 엄선하여 덕통사고, 굿즈, 일코, 현타, 떡밥, 덕계못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요즘 언어들로 유쾌하게 해석해 낸다. 또 저자의 아이디어 스케치를 바탕으로 그려진 일러스트와 사진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어 철학의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학 덕후이자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의 덕후로 살아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덕질과 철학 두 세계를 넘나들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Contents
여는 글
1부 덕후의 세계
ㆍ덕후, 세계 최고의 별명 개발자
(feat. 페르디낭 드 소쉬르 - 시니피앙ㆍ시니피에)
ㆍ덕후계는 기호의 놀이터
(feat. 찰스 샌더스 퍼스 - 아이콘ㆍ인덱스ㆍ심벌)
ㆍ이름 없는 새우젓의 ‘초월’
(feat. 에마뉘엘 레비나스 - 초월)
ㆍ굿즈는 본체의 실존이다!
(feat. 장 폴 사르트르 - 실존주의)
ㆍ케이팝이 알려 준 변증법
(feat.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정반합)
ㆍ덕후는 왜 무시당할까?
(feat. 카를 마르크스 -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ㆍ덕질이 하위문화라고요?
(feat. 레이먼드 윌리엄스 - 감정의 구조)
ㆍ무의식의 서술이 예술이 되다
(feat. 앙드레 브르통 - 초현실주의)
ㆍ푼크툼과 덕통사고
(feat. 롤랑 바르트 - 푼크툼)
ㆍ일코, 덕질도 통역이 되나요?
(feat.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언어놀이, 질 들뢰즈 - 리좀)
2부 욕망의 세계
ㆍ최애는 추가될 뿐 : 취향의 지향성
(feat. 에드문트 후설 - 현상학)
ㆍ3개의 세계와 현타
(feat. 자크 라캉 - 상상계ㆍ상징계ㆍ실재계)
ㆍ슬픔을 제거하는 법
(feat. 바뤼흐 스피노자 - 코나투스)
ㆍ나(I)는 네 마음에 비친 나(me)? : 네임드와 인정투쟁
(feat. 조지 허버트 미드 - I & me 이론, 악셀 호네트 - 인정투쟁)
ㆍ욕망하는 것을 욕망한다
(feat. 자크 라캉 - 주이상스)
ㆍ손민수와 욕망 삼각형
(feat. 르네 지라르 - 욕망 삼각형)
ㆍ환상 능력과 ‘덕계못’
(feat.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알프레드 아들러, 자크 라캉 - 의식과 무의식의 환상)
ㆍ응시의 힘, 과몰입
(feat. 자크 라캉 - 응시, 노먼 브라이슨 - 탈중심화)
3부 이미지의 세계
ㆍ이미지란 무엇인가?
(feat. 장 폴 사르트르 - 상상력)
ㆍ떡밥, 아름다움의 맛
(feat. 데이비드 흄 - 취향의 기준)
ㆍ기억 저장소, 덕후존
(feat. 앙리 베르그송 - 물질과 기억)
ㆍ아이돌은 상(象)의 예술가
(feat. 플라톤 - 동굴의 우상, 에피쿠로스 - 에이돌라)
ㆍ쿠크와 시뮬라크르
(feat. 장 보드리야르, 질 들뢰즈 - 시뮬라크르)
ㆍ짤과 밈 : 네트워크의 예술 장르
(feat. 리처드 도킨스 - 이기적 유전자)
ㆍ모에, 본체 없이 걷는 그림자
(feat. 장 보드리야르 - 시뮬라시옹)
ㆍ그대의 신화가 되어라!
(feat. 조지프 캠벨 - 블리스)
Author
차민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빛은 밝지만 목소리는 작은 현상과 사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철학과 디자인학, 미학, 경영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학과 미술, 음악과 건축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실용 예술들을 사랑한다. 이미지와 영상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UX, 문화에 대한 연구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며 홍익대학교에서 온라인에서의 이미지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논문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에 『BTS를 철학하다』를 썼고, 2021년에 『덕후와 철학자들』을 썼다. 『덕후와 철학자들』은 덕후와 덕질 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오래 고민해 온 노력의 결정체다. 앞으로도 덕질 문화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빛은 밝지만 목소리는 작은 현상과 사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철학과 디자인학, 미학, 경영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문학과 미술, 음악과 건축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실용 예술들을 사랑한다. 이미지와 영상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UX, 문화에 대한 연구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며 홍익대학교에서 온라인에서의 이미지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논문으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에 『BTS를 철학하다』를 썼고, 2021년에 『덕후와 철학자들』을 썼다. 『덕후와 철학자들』은 덕후와 덕질 문화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오래 고민해 온 노력의 결정체다. 앞으로도 덕질 문화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