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준다.
1920년대 서울 명동 한가운데 뾰족구두에 단발머리를 한, 이름하여 '모던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여성'이라고도 불리던 이들은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세워진 여학교에서 근대적 교육을 받으며 남성평등, 자유연애를 주장햇으며 자유로운 결혼과 이혼, 여성의 사회 참여를 추구햇다. 이들과는 달리 가부장적 가치관 아래서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구여성들은 이러한 신여성의 등장과 이들의 가치관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일제 강점기,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구여성과 신여성을 통해 변화하는 여성의 모습을 살펴보자.
Contents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신여성과 구여성은 어떤 사람들일까?
1. 신여성은 어떤 이들을 말하는가?
2. 단발머리에 뾰족구두를 신으면 신여성인가?
3. 신식 공부는 누가 했을까?
재판 둘째 날 신여성과 구여성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1. 희생하는 삶을 살았던 구여성
2.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신여성
재판 셋째 날 신여성은 왜 정상적인 혼인이 어려웠을까?
1. 사랑은 할 수 있으나 혼인은 못 하는 신여성?
2. 부인은 될 수 있으나 사랑은 못 받는 구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