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치페사

바로크 시대의 로마를 무대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두 건축가의 예술에 대한 집념을 그린 페터 프랑에 장편 실화소설. 비운의 건축가 베르니니와 보로미니. 그리고 운명적으로 두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여인 프린체페사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사랑의 드라마가 펼쳐져 나간다.

1623년 로마. 삶과 자유를 찾아 로마를 여행하는 18세의 영국 여인 클라리사, 그리고 로마를 건축하는 두 조각가 베르니니와 보로미니. 예술의 의미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비참, 혼돈과 영광, 자유로움과 엄격함, 그리고 사랑과 질투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크 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방대한 자료와 거침없는 작가의 상상력이 반전과 긴장으로 맛깔스럽게 버무러져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프롤로그 1667년
제1부 아름다움 속에 숨은 달콤한 독 1623~1633
제2부 대성당 정면의 균열 1641~1646
제3부 불사조 1647~1651
제4부 천국의 정원에서 1655~1667
창작과 진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페터 프랑에,송소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 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있었다. 지은 책으로는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 단편선』, 『청년 알렉산더』, 『비밀의 터널』, 『일 년에 열두 남자』, 『조 스피드보트』, 『러브 아카데미』, 『프린치페사』, 『클림트』, 『우리 선생님은 마녀?』, 『초록호수로 떠난 돼지와 세탁기』, 『못 말리는 잉크 괴물 이크』, 『사라진 아이들』, 『고고학자가 간다 파라오의 세계로』, 『별밤의 산책자들』,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등이 있다.

Publication Date	2006/05/23
Pages/Weight/Size	16024035mm
ISBN	978895441029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