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할머니가 홍비를 위해 선물을 주셨어요. 할머니가 쓰시던 피아노예요. 홍비는 무척 기뻤어요. 전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거든요. 원숭이 선생님과 피아노 수업을 시작한 홍비. 하지만 피아노 배우기는 쉽지 않았지요.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지.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선생님의 말씀에 홍비는 용기를 얻었어요. 그런데 그런 홍비를 좌절하게 만든 주인공! 바로 홍시였답니다. 홍시는 피아노를 배운 적도 없는데 처음 듣는 노래를 곧잘 따라 쳤지요. 속상한 홍비는 아랑곳 않고 홍시는 잘난 척을 했어요. 결국 울어버린 홍비. 엄마랑 아빠는 홍비를 다독이며 누구나 주어진 재능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