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그렇게 치과 가는 것을 무서워할까요? 잘 모르면 우리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치과를 두려워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분한 설명을 듣고 차례차례 치료에 대해 알아가면, 치과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치료 과정을 말해 주어, 아이들이 치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를 살펴보는 거울, 이가 썩었는지 알아보는 갈고리, 목구멍으로 물이 안 넘어가게 입속에 쓰는 우산, 이를 잠자게 하는 주사와 같이 치과에서 쓰는 치료 도구를 재미있게 알려 줍니다. 이가 왜 아픈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게 된 아이한테는 더 이상 치과가 무서운 곳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튼튼히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곳이란 것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이야기 뒷부분의 '우락부락 선생님의 이 이야기'에서는 이를 썩게 하는 음식과 이가 썩는 과정, 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 주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도 길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