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은 성의 체현으로 몸과 패션의 관계를 드러내는 매개체이다. 이 책은 패션을 한 시기에 단순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문화의 구현체로서 보다 큰 사회문홪거 담론의 실천으로 바라봄으로서 현대사회에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성 정체성 표현양상을 풀어내고 있다. 성을 특수한 역사적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성 정체성들 간의 권력 문제로 파악한 Foucault의 사고를 토대로 패션에 표현된 여성성과 남성성, 또한 다양한 여성성들과 남성성달 간의 관계의 차원에서 현대 패션에 표현된 성을 이해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제1장 성이란 무엇인가?
제2장 성, 몸 그리고 패션
제3장 패션에 표현된 성의 역사
제4장 현대패션에 표현된 다원적 성 정체성
맺음말: 수행적 성, 가장행렬로서의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