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明心寶鑑)』은 그야말로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스런 거울과 같은 문구를 말한다. 맹자(孟子)의 말대로 마음은 하늘로부터 받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성품(性品)에 근거하고 있어 늘 선(善)한 존재이다. 그런데 각자 개인의 기질적 차이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그 본성은 더럽혀졌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욕심이 가득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살아가는 중이다. 이런 욕심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야말로 새로운 삶을 찾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예로부터 인류의 선지자들은 그 해결책을 위해 다양한 길을 제시하였다. 『명심보감』 역시 그런 대책의 일환이라 하겠다. 특히 『명심보감』은 초학자(初學者)들에게 삶의 올바른 자세와 함께 당시 지식인의 필수능력이었던 한문 구사의 교과서 역할을 하였기에 더욱 주목되는 책이다.
Contents
제1장 계선(繼善) -선행에 관한 글
제2장 천명(天命) -천명을 두려워하는 글
제3장 순명(順命) -운명에 순응하는 글
제4장 효행(孝行) -효행에 관한 글
제5장 정기(正己) -몸을 바루는 글
제6장 안분(安分) -분수를 편안히 하는 글
제7장 존심(存心) -마음을 보존하는 글
제8장 계성(戒性) -성품을 경계하는 글
제9장 근학(勤學) -배움을 부지런히 하는 글
제10장 훈자(訓子) -자식을 가르치는 글
제11장 성심(省心) 상(上)·하(下 ) -마음을 살피는 글
제12장 입교(立敎) -가르침을 세우는 글
제13장 치정(治政) -정사를 다스리는 글
제14장 치가(治家) -집안을 다스리는 글
제15장 안의(安義) -의리를 편안히 여기는 글
제16장 준례(遵禮) -예를 따르는 글
제17장 언어(言語) -말을 조심하는 글
제18장 교우(交友) -벗을 사귐에 관한 글
제19장 부행(婦行) -부인의 행실에 대한 글
제20장 증보(增補)
제21장 팔반가(八反歌) -효도를 권하는 글
제22장 효행(孝行) -효행에 관한 글
제23장 염의(廉義) -청렴에 관한 글
제24장 권학(勸學) -배움을 권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