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가족관계가 다양해지고 가정해체도 급증해지면서 급기야는 천륜을 저버리고 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변화에 안타까움을 갖고 효(孝, filial piety)에 대한 재조명을 실천 중심의 쉬운 쪽으로 접근해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부자자효(父慈子孝)’ 정신이다. 곧, 부모는 자녀를 향해 자애로운 역할을 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효성스런 맘으로 섬기는 이 정신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부자(父慈)와 자효(子孝)의 내용이 우리들 가정에 스며들어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살아나고 가정이 든든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